경관조명을 켠 한산읍성 전경 |
2024 서천문화유산 야행이 30일부터 31일까지 '한산을 지키는 두 개의 성'이란 주제로 한산읍성과 건지산성이 위치한 한산면 지현리 일원에서 열린다.
서천군에서는 처음으로 개최되는 문화유산 야행은 최근 복원을 마친 한산읍성 일대의 유.무형 문화유산의 가치를 알리고 관광자원화 하기 위해 기획됐다.
한산모시장에서 출발하는 한산읍성 조선행렬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한산모시와 소곡주를 활용한 먹거리, 국궁, 과거시험, UV성벽 보물찾기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 중고제 판소리, 태평무와 부채춤, 월드뮤직 예인스토리, 무형유산 창작공연 청풍명월이 마련돼 성을 밝히는 은은한 야간 조명과 어우러져 낭만 가득한 여름밤을 즐길 수 있다.
서천군 관계자는 "야행은 매력적인 야간 조명과 함께 지역의 전통 문화유산을 즐기는 한 여름밤의 문화축제"라며 "1500년을 이어 온 한산의 역사를 되새기고 지역이 활기를 되찾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천=나재호 기자 nakija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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