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KBO NINE 시즌 2024’서 두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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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KBO NINE 시즌 2024’서 두각

성과공유회서 최우수상 등 성과

  • 승인 2024-08-26 12:27
  • 주관철 기자주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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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NINE 시즌 2024에 참여한 인하대 학생들./제공=인하대
인하대학교는 최근 'KBO NINE 시즌 2024' 성과공유회에서 ESG 아이디어 최우수상을 받는 등 좋은 성과를 거뒀다고 26일 밝혔다.

KBO NINE 시즌 2024는 KBO 리그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ESG 산학협력 프로그램이다. 10개 구단과 인하대를 포함한 전국 25개 대학의 LINC3.0사업단·대학혁신사업단이 협약을 체결해 지난 3개월 동안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인하대 학생들은 SSG랜더스 구단에 방문해 ESG 사업에 대한 조언을 듣고 구장 탐방, 관중 인터뷰를 통해 필요한 ESG 아이디어를 발굴했다. 학생들은 온라인 멘토링, 특강 등을 통해 ESG 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지역 환경문제 해결, 지역사회 공헌활동, 지역 정주인구 확보를 주제로 사업 아이디어를 논의했다. 해당 아이디어의 실현 가능성, 필요성 등을 검증하기 위해 SSG랜더스 구단의 멘토들이 직접 의견을 주고 이를 토대로 성과공유회에서 발표했다.

인하대는 '커피박의 재탄생 : 연탄 나눔으로 이어지는 재자원화'로 최우수상을 받았다. 인하대 학생팀은 커피박을 재활용해 만든 연탄을 연말에 불우이웃에게 기부하는 방법을 제안했다. 이를 통해 SSG랜더스 구단의 지역 상생 방안 마련, 자원의 재활용, 탄소 배출 감소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아울러 치매 환자가 촬영한 사진을 활용한 전광판 및 지류 티켓, 해조류와 불가사리 추출물을 이용한 잔디 영양제, 폐지 수거 노인 도움 및 종이 티켓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폐지 이용 지류 티켓 제작 등 3개의 아이디어는 각각 우수상을 받았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SSG랜더스팀 대표 오승혁 인하대 신소재공학과 학생은 "네트워킹을 통해 다양한 문제를 발굴하고, 큰 무대에서 발표할 수 있어서 보람있었다"며 "앞으로도 많은 학생이 KBO NINE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ESG 등 사회 현안에 대한 관심을 더욱 가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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