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립기업 배출", 태안군 농촌 신활력플러스 사업 '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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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립기업 배출", 태안군 농촌 신활력플러스 사업 '결실'

24일 태안읍 동문리서 '농업회사법인 티에이바이오(주)' 개소식
1기 과정 액션그룹으로 참여, 육성과정 거쳐 '태안 6쪽마늘빵' 제조·판매점 개소

  • 승인 2024-08-26 12:24
  • 신문게재 2024-08-27 15면
  • 김준환 기자김준환 기자
태안육쪽마늘빵 판매점 개소식 1
태안군이 로컬푸드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농촌 신활력플러스 사업이 뜻깊은 결실을 맺었다. 사진은 24일 태안읍 동문리에서 진행된 개소식 모습.


태안군이 로컬푸드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농촌 신활력플러스 사업이 뜻깊은 결실을 맺었다.

군은 24일 태안읍 동문리에서 가세로 군수와 전재옥 군의장 및 군의원을 비롯해 농촌 신활력플러스 추진단, 지역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회사법인 티에이바이오(대표 정태연)’ 개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 법인은 2022년 태안군 농촌신활력플러스 1기 과정에 참여한 액션그룹 중 하나로, 지역 주민들로 조직된 6명의 구성원들은 태안의 특산품인 마늘을 활용한 ‘태안 6쪽마늘빵’ 상품 제조 및 판매를 통해 로컬푸드 알리기에 나선다. 자립기업 배출은 지난달 양조장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농촌 신활력플러스란 ‘팜투테이블(Farm to Table, 텃밭에서 식탁까지)’을 주제로 농산물의 생산에서 소비까지의 유통과정을 재정립해 산지 농산물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

태안의 인적 자원과 먹거리 자원을 활용해 지역의 사회·문화·경제 분야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조직을 육성하고 태안군의 지속적이고 자립적인 경제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군은 2021년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공모에 선정돼 총 사업비 70억 원을 확보하고 2025년까지 사업을 추진 중이며, 농산물을 생산하는 소농그룹과 가공·유통하는 액션그룹이 사회적 경제조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육성해왔다.

2022년 사무국 구성 후 현재까지 ▲1기 110명(17개 그룹) ▲2기 53명(8개 그룹) ▲3기 92명(16개 그룹) 등 총 255명(41개 그룹)의 액션그룹을 발굴·육성했으며, 군은 액션그룹들이 지속가능하고 자립적인 공동체로 성장해 지역경제 및 로컬푸드 활성화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적인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농촌 신활력플러스 사업은 태안의 농수산물을 활용한 창의적 사업 추진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이 안정적으로 유통될 수 있도록 농산물 생산체계를 개선하고 안정적 판매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신활력플러스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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