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청 임시청사. |
청주시는 이달 말 부터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서비스를 시행한다.
이 서비스는 '발달장애인의 권리보장 및 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에 따른 첫 시행 사업으로, 최중증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전문적이고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도전행동(자해·타해)이 심해 기존 돌봄서비스를 받기 어려웠던 발달장애인들에게 1대1 맞춤형 돌봄을 제공한다.
시는 올해 37명의 대상자를 선정해 주간 개별형 3개소와 주간 그룹형 2개소 등 제공기관 5개소를 통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신청은 18세 이상 65세 미만 등록 발달장애인 본인 또는 보호자가 주소지 행정복지센터에서 가능하다.
도전행동, 의사소통능력, 일상생활수행능력 등을 기준으로 충북 통합돌봄서비스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대상자가 선정될 예정이다.
선정된 대상자는 주간 개별형, 주간 그룹형, 24시간 개별형 중 적합한 유형에 배치되며 24시간 개별형 서비스는 충북도에서 진행한다.
시 관계자는 "개별형 2개소는 이번주 서비스를 시작하고 다른 기관들은 현재 진행중인 시설공사를 마치는 대로 9월초 부터 운영할 예정"이라며 "최중증 발달장애인과 보호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청주=정태희 기자 chance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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