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교성지구 조감도 |
진천군은 다수의 우량 기업이 자리를 잡으면서 근로자와 그 가족들이 지역으로 모여들고 있지만, 공동주택 공급이 속도를 맞추지 못하면서 발생하는 직주 불일치 인구가 과제로 남아 있었다.
이에 군은 여러 내외부 요인으로 진행이 멈췄거나 더딘 흐름을 보이는 도시개발사업을 살펴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첫째, 교성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진천읍 교성리에 전체면적 35만5227㎡, 2524가구, 6562명 규모로 진행 중이다.
진천읍 인구 5만 달성을 통해 진천시 승격을 노리고 있는 진천군의 로드맵에서 큰 역할을 담당할 사업으로 최대한 신속하게 공정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둘째, 신척지구 도시개발사업은 덕산읍 신척리 22만24761㎡ 부지에 공동주택과 단독주택, 준주거 시설 용지, 주차장, 공원 등 기반 시설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약 500세대, 1150명이 둥지를 틀 예정으로 덕산읍 지역에 충북혁신도시와 함께 새로운 주거중심지가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신척지구는 중부고속도로와 평택제천고속도로의 열십자형 고속도로망과 100억 원을 투입해 조성된 신척저수지 조망권을 품고 있어 산책, 휴식 공간으로 손색이 없는 우수 입지 환경을 갖고 있다.
셋째, 교성2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진천읍 교성리에 전체면적 6만180㎡, 719가구, 1653명 규모로 진행되고 있다.
2022년 6월 실시계획 인가 이후 지역 경기침체, 시공사 선정 등의 이유로 착공이 지연되고 있으나 하반기 내 시공사 선정을 완료할 예정이다.
성석지구 토지이용계획 항공사진 |
내년 상반기 보상 착수를 목표로 2024년 5월 사업성 확보를 위한 개발계획 변경(2차)을 완료했다.
군 관계자는 "지속적인 인구 증가를 위해 도시개발공사가 핵심 축을 맡고 있는 만큼 사업 절차와 공사가 기한 내 원활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진천=박종국 기자 1320ji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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