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 만들기 봉사활동 진행 모습 |
당진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김민정 센터장)는 8월 13일 다문화가정 부모와 자녀 10가정이 함께하는 빵 만들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대한적십자사봉사회 당진지구협의회 봉사관에서 진행한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내 나눔을 실현하며 건강한 가정으로의 정착 및 다문화가족의 사회 참여를 도모했다.
지속가능상생재단(이사장 김향곤)과 함께하는 빵 봉사활동은 당일 망고·바나나·녹차·머핀·카스테라 등 800여개 만들었다.
특히 이날 만든 빵은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운영하는 별별공부방 한국어교실과 법무부 사회통합프로그램 진행 시 전달했다.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한 가족들은 한 번으로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봉사활동 참여로 지역사회에 다문화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공존하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봉사에 참여한 필리핀 출신 결혼이민자 제*퍼 씨는 "아들과 함께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것은 정말 즐거웠다"며 "필리핀에서의 추억에 대해 이야기 할 기회가 있으며 또한 빵을 만드는 데 배운 기술을 사용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는 머핀을 만들 수 있고 이런 프로그램들이 더 많았으면 좋겠다"며 "정말 뿌듯하고 즐거웠다"고 밝혔다. 이선아 명예기자(필리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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