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단계 분당~수서간 고속화도로 소음절감 공원화 터널 공사 장면 사진/이인국 기자 |
분당~수서 소음저감 시설 공사 1단계 사업에 이어 2단계 사업은 삼성~동탄 GTX 성남역 설치 구간 중첩으로 동시 착공이 불가능하여 성남역에서 매송사거리 구간을 추진한 사업이다.
이날 주민들은 "성남시가 24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완성된 설계를 버리고 또다시 예산을 들여 방음터널로 재설계하는 것은 유아적 발상의 몰상식한 행정행위이다"며 "단 한마디 설명도 없이 주민들의 의견은 묻지 않고 일방적으로 480억의 투명 방음 터널을 통보한 것은 주민들을 무시하는 행정이라 "고 꼬집었고, "방음 터널로 사업을 변경하면 설계와 협의 기간, 행정절차 등 수십억 원의 시민 혈세와 시간 낭비라"고 지적했다.
최현백의원(백현동·판교동·운중동/대장동)은 "분당~수서 고속화도로 소음저감 시설 설치 공사는 '성남시 판교특별회계 조례'와 '판교택지개발사업 공동시행협약서'에 따라 2013년 판교특별회계 예산으로 1단계 사업을 마무리했고, 성남시 일반회계 예산은 투입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1단계 매송~벌말 구간 공원화 사업에 이어 2단계 사업이다"며 "24억 원의 혈세가 투입된 납품단계의 설계를 백지화하고, 예산 절감을 이유로 또다시 십수억 원을 투입해 사업을 변경하려는 것은 주민 뜻에 반한 예산 낭비이라"면서 원안대로 공사 진행을 촉구했다.
그동안 1단계 공사가 10 여년간 장기화 되면서 당 초 공사비 1550억 원이 물가 상승 및 설계 변경 등으로 공사비가 눈덩이처럼 늘어 났지만 슬그머니 지난해 준공됐다.
한편 판교·이매 주민들은 긴급 대책회의에서 주민 2,500여 명의 서명을 받은 탄원서를 참석한 시도의원에게 전달하며 원안대로 공사 진행을 촉구했다. 성남=이인국 기자 ku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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