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작 '두근두근' |
대전늘푸른학교 중학교 과정을 밟고 있는 만학도 이영준(62·여) 씨가 전국 시화전에서 두각을 드러냈다.
대전평생학습관은 2024년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에서 이 씨가 국회 교육위원장상인 '글아름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은 '세계문해의 날'인 9월 8일을 기념해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매년 주관하는 전국 단위 공모전이다. 2024년은 '문해, 온 세상이 다가온다'를 주제로 시화와 엽서 쓰기 부문에 1만 8937명이 참여했다.
이 씨의 수상작 '두근두근'은 대전늘푸른학교를 다니면서 느낀 삶의 아름다움과 배움에 대한 설렘을 표현했다.
이영준 씨는 "항상 열정적으로 지도해 주시는 대전늘푸른학교 선생님들께 감사드리며 늦깎이 공부를 지지해 주시는 가족들과 수상의 기쁨을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정인기 대전평생학습관장은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앞으로도 학습자들이 대전늘푸른학교를 통해 세상과 소통하고 만학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섬세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임효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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