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동훈 대전지방국세청장 |
국세청은 8월 26일자로 고위 공무원 인사(가급 3명, 나급 20명)를 단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고위직 인사는 강민수 신임청장 취임 이후 처음이다.
고위공무원 가급 인사에서 국세청 차장에 최재봉 본청 법인납세국장을, 서울지방국세청장에는 정재수 본청 조사국장, 중부지방국세청장에는 박재형 본청 국제조세관리관이 발령됐다.
나급 인사로는 양동훈 대전지방국세청장을 비롯해 광주지방국세청장에 박광종 중부청 조사3국장, 대구지방국세청장에 한경선 국세공무원교육원장 등이 전보됐다.
1967년 전남 강진에서 출생한 양동훈 신임 대전국세청장은 1998년 행시 41회로 공직에 입문해 국세청 징세법무국장, 개인납세국장, 복지세정관리단장, 서울청 국제거래조사국장, 중부청 조사3국장 등 주요 요직을 두루 역임한 인물이다.
특히 직전에 본청 징세법무국장으로 재직하면서 치밀한 세수관리로 세입예산 조달을 위해 힘썼고, 체납관리시스템을 확충해 징수업무 효율성을 높였다. 또 체납관련 민사소송 대리인을 확대해 악의적 사건에 대한 지원을 강화했으며, 중요소송에 대한 본·지방청 대응 전담팀(TF) 활성화 등 소송대응 체계를 구축했다는 평을 받는다.
김흥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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