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구청 중회의실에서 지역 국회의원 초청 정책간담회를 개최하고, 정용래 유성구청장(가운데)과 조승래 국회의원(왼쪽), 황정아 국회의원(오른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대전 유성구) |
25일 유성구에 따르면 지역 현안 해결 목적으로 정치권과의 긴밀한 협력을 강화하고자 간담회를 마련했다.
이날 간담회는 정용래 유성구청장과 조승래(유성 갑), 황정아(유성 을) 국회의원을 비롯한 간부 공무원 10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혁신적인 지역 발전을 위한 사업 계획을 공유하고, 내년도 국비 예산 확보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유성구는 국비 확보와 주민 숙원 사업 해결 등을 위해 ▲법률 제·개정 건의사항 ▲지역 주요 현안 사업 ▲국비 지원 건의 사업 등 총 10건의 의제를 제시하며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국세 수입 감소와 부동산 경기침체로 인해 지방재정 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자치구 재정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상향분의 보통교부세 자치구 직접 교부와 자치구균형발전교부세(가칭) 신설 등 지방교부세법 개정의 필요성을 건의했다.
또한 ▲개발제한구역 주민 지원 사업 ▲도심 속 하천의 재탄생 '주민친화 공간' 조성 ▲방사선비상계획구역 안전관리 국비 확보 ▲영유아 디지털 놀이터 운영 ▲궁동 마을커뮤니티센터 건립 ▲은구비역사공원 맹꽁이 서식처 복원 및 생태학습원 조성 ▲더 안전한 거리 LED 가로등 교체 ▲노은3동 마을커뮤니티센터 건립 ▲화암동 마을진입로 정비 등 주요 현안사업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국비 반영을 요청했다.
조승래 국회의원은 "지역 현안 사업의 필요성에 대해 충분히 이해하고 있으며, 주요 역점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으며, 황정아 국회의원 역시 "유성 지역 발전을 위해 예산 심사 과정에서 꼼꼼히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국가 예산확보는 유성의 미래와 직결된 중요한 과제다.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완성도 높은 지역 발전을 위해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한다"라며 "이번 간담회는 우리 구의 주요 핵심사업들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국비반영의 발판을 마련한 의미 있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김지윤 기자 wldbs1206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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