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7월 수해를 입은 사유시설에 대해 재난지원금 1억 6500만 원을 조기 집행한다.
지원 대상은 지난달 8일부터 10일까지 내린 강우로 피해를 입은 주택 19건, 소상공인 4건, 임업 14건, 농업 443건 등 모두 488건이다. 지원한도 초과 및 중복지급 여부를 조사해 이달 말까지 순차적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신속한 복구 지원을 위해 오는 9월 추가경정예산으로 사업비를 확보하지 않고 기존 예비비로 재원을 충당한다. 이후 국·도비가 배정되면 재원을 변경해 예비비는 반납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재난 피해가 신속하게 복구되도록 가능한 방법을 총동원하겠다"며 "향후 국·도비를 확보하면 재원을 변경해 지방재정 부담도 줄일 것"이라고 말했다.
청주=정태희 기자 chance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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