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호수·중앙공원 '배달존' 3곳 지정...두마리 토끼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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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호수·중앙공원 '배달존' 3곳 지정...두마리 토끼 잡는다

세종시설공단, 9월 2일부터 본격 운영 예고...방문객 보행 안전+소상공인 경제 활성화 취지

  • 승인 2024-08-25 09:23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240823_혁신기획_세종호수·중앙공원 배달존 운영 실시 1
3개 배달존 위치도. 사진=시설공단 제공.
세종 호수공원과 중앙공원에 '배달 전용 존(ZONE)'이 도입되면서, 방문객 편의와 소상공인 경제 활성화란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이란 기대를 모은다.

무분별한 배달 오토바이 통행을 일부 제어하는 등 보행 안전도 향상에도 보탬을 줄 것으로 보인다.

세종시 시설관리공단(이사장 조소연, 이하 시설공단)은 9월 2일 월요일부터 이 같은 배달존 운영을 예고했다. 배달 수요가 늘어날 가을 시즌을 맞아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배달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적극 행정에 나섰다.

배달존은 ▲대통령기록관 앞(세종시 다솜로 232) ▲중앙공원 주차장 옆(세종시 장남들광장 3길 11, 예술고 맞은편) ▲중앙공원 제1주차장 앞(세종시 수목원로 106)까지 모두 3곳으로 설정됐다.



지도 및 배달 어플 주소 지정 과정에서 '세종 호수·중앙공원 배달존'을 검색해 배달받을 위치를 선택하고 주문을 하는 방식이다.

조소연 이사장은 "공원이 넓어 이용객이 배달 서비스 이용 시 수령에 어려움이 있었는데, 배달존을 설치함으로써 공원 내에서 보다 편리하게 배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거 같다"며, "앞으로도 공원 이용 활성화 및 고객편의 증진을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공단은 향후 배달존 이용 과정의 수칙도 제시했다. △배달존 인근 오토바이 주행속도 20km/h 미만 유지 ▲배달 전달 목적으로만 이륜차 정차 가능 등의 내용을 담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및 현수막 등의 홍보를 진행할 예정이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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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기록관 앞 배달존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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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예술고 맞은편 어싱실 앞 배달존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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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목원과 중앙공원 주차장에서 들어오는 길에 위치한 배달존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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