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서울시는 넥스트로컬 사업 예비 청년창업팀인'잇 베지스'를 지역자원 조사와 사업계획 평가 등을 거쳐 이달 초 괴산군의 창업지원 대상자로 선정했다.
잇 베지스는 이번 선정에 앞서 비건 음식 책자 발간 등 비건 음식 관련 다양한 사업을 진행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잇 베지스는 이번 선정으로 괴산의 대표 특산물인 괴산콩을 활용해 비건 음식 개발에 나섰다.
이러한 가운데 잇 베지스가 23일 괴산군청 로비에서 직원 대상 괴산콩을 활용한 후무스, 대두박칩 등의 비건 음식 시식회를 열고 올 하반기 제품 출시 계획을 밝혔다.
군은 잇 베지스의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지역자원과 네트워크를 제공해왔다.
괴산기업경영인협의회와 콩 대체육 전문기업인 ㈜뜨란 등과의 연계를 통해 제품 원재료 및 판로 확보에 나섰다.
몽도래 스타트업파크를 활용 임시 체류 및 사무공간을 제공해 창업 초기 단계의 안정적인 기반 마련을 도왔다.
잇 베지스는 이날 시식회를 시작으로 지역 행사와 축제장을 찾아 본격적인 제품 알리기에 나선다.
그러면서 시제품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해 소비자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한 제품을 출시할 방침이다.
한편 후무스는 병아리콩과 다양한 향신료로 만든 중동지역 전통 소스이며 대두박칩은 대두류에서 기름을 짠 후 남은 부산물인 대두박을 활용해 만든 식물성 단백질 공급원이다. 괴산=박용훈 기자 jd36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