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삽교고, 미디어 중독 예방 프로그램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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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삽교고, 미디어 중독 예방 프로그램 성료

  • 승인 2024-08-23 14:53
  • 수정 2024-11-13 15:23
  • 신언기 기자신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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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중독 예방 프로그램

예산 삽교고등학교는 1,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미디어 중독 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스마트폰과 인터넷의 발달로 인해 미디어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환경에서 미디어 중독의 위험성을 인식하고 건강한 미디어 사용 습관을 형성하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나의 SNS프로필 꾸미기 ▲진짜? 가짜? 구별하기 ▲스마트폰 중독 자가 진단 ▲퀴즈를 통한 디지털 리터러시 ▲딥페이크 ▲미디어 디톡스 활동 체험 ▲정책가가 돼 올바른 미디어 사용 규정 만들기 ▲리터러시 정의하기 등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고 경험할 수 있는 그룹 활동으로 구성됐다.

참가 학생들은 "스마트폰 게임을 제한해야 한다고 생각해서 반감이 들었는데 스스로를 점검하고 미디어 콘텐츠를 분석하여 진짜와 가짜를 구별하는 방법을 알 수 있어서 좋았다"며 "인공지능(AI)을 얼굴, 목소리를 합성해서 실제와 매우 유사한 가짜 영상을 보고 소름이 끼쳤다. 보이스 피싱보다 더 큰 위협으로 인식되니까 생각하니까 소름이 끼쳤다"고 말했다.

미디어 박기령 센터장은 "삽교고등학교 학생들이 미디어 중독의 위험성을 인식하고 비판적 능력을 키워 올바른 사용법을 스스로 계획해 나가는 모습을 보고 뿌듯했다"고 전했다. 그는 또한 "본원은 반려동물과 함께 심리치유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추후 학생들과 이런 다양한 활동을 함께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미디어의 긍정적 활용과 위험성을 동시에 인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비판적 사고를 바탕으로 미디어를 올바르게 사용하는 방법을 배우고, 나아가 사회적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예산=신언기 기자 sek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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