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조모임에서는 섬세함과 집중력을 필요로 하는 뜨개질을 하거나 각종소품을 만들기도 한다. 그리고 모국의 향을 느낄 수 있는 고향 음식을 만들어 먹으며 소통도 하고 같이 봉사도 하며 의미있는 시간을 보낸다.
뜨개질을 하거나 소품을 만들 때 어려운 부분은 서로 도와주며 친근감도 느끼고, 완성품을 공유하며 서로 칭찬하고 공감해주는 시간들이 즐겁다.
센터에서 매년 지속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해주고 담당자가 늘 친절하게 함께 하기 때문에 이렇게 즐거운 시간이 우리에게 주어지는 것 같다. 결혼이민자들의 정체성 강화 및 한국사회에 적응을 돕고자 적극 지원하는 논산시가족센터에 늘 감사하다.
장미선 명예기자(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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