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축제는 특히 석류 생산으로 유명한 고이차이 지역에서 크게 기념되며, 이 지역은 아제르바이잔 석류의 주요 재배지 중 하나이다.
석류 축제는 보통 매년 11월에 열리며, 이 시기는 석류 수확이 절정에 이르는 시기다. 축제는 농업 시즌의 끝을 기념하는 행사일 뿐만 아니라, 국민의 전통 문화와 고대 농업 전통을 이어가기 위한 목적도 가지고 있다.
축제에서는 참가자들이 석류로 만든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석류 주스, 석류 와인, 석류 디저트 및 기타 석류 관련 제품들이 포함된다. 고이차이 석류는 특히 그 맛과 품질로 유명하며, 전시회에서 지역 특산물이 큰 관심을 받는다.
석류는 아제르바이잔 문화와 문학에서 풍요와 다산, 생명의 상징으로 건강과 장수의 상징으로도 평가된다. 축제에서는 석류를 주제로 한 다양한 예술 작품, 장식 및 상징들이 널리 사용된다.
가장 맛있고 큰 석류를 선정하는 대회도 열리고, 축제 기간 동안 민속 음악과 춤 공연도 한다. 민속 노래, 춤, 악기 연주는 축제의 주요 볼거리다.
석류 축제는 많은 국내외 관광객들이 이 축제에 큰 관심을 보이며 참여해 이는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매년 수천 명의 사람들이 참가하는 이 축제는 석류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아제르바이잔의 풍부한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플랫폼 역할을 한다.
엘미나 명예기자(아제르바이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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