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충남수산식품클러스터 조성사업 청신호

총사업비 1900억 원의 대규모 사업

충남수산식품클러스터 조감도

당진시는 글로벌 수산식품산업 선도도시로 도약을 위해 추진 중인 '충남수산식품산업클러스터 조성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에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충남수산식품클러스터 조성사업'은 이날 기획재정부가 개최한 '2024년 제6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됐으며 국비 1294억을 포함해 총사업비 1900억 원을 투입하는 대규모 사업으로 전국에서 세번째 수산식품 클러스터 조성사업이다.

2023년에도 한차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를 신청했지만 탈락했고 재도전 끝에 이번에 선정됐다.

당진시 석문간척지 내에 설립 예정인 충남수산식품클러스터 조성사업은 9.2ha에 LNG 냉열 활용 스마트 가공처리센터·상생형 저장물류센터·블루푸드혁신센터를 포함하는 3개의 핵심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특히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며 우선 새우가 주력 품목이고 향후 품목을 확대할 계획이며 인근 LNG기지에서 발생하는 열을 활용해 연간 약 8억3000만 원, 기존 전기료의 70%의 에너지비용을 절감할 것으로 예상함에 따라 타지역보다 경쟁우위에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이번 사업의 경제 파급효과는 2954억 원의 생산유발효과, 1187억 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 1711명의 취업 유발효과 등으로 예상했다.

시 관계자는 "어렵게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에 선정된 만큼 충청남도와 함께 최선을 다해 '충남수산식품산업클러스터 조성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당진=박승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