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시기동, 풀뿌리 민주주의 실현 주민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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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시기동, 풀뿌리 민주주의 실현 주민총회

내년 주민자치사업 최종 선정

  • 승인 2024-08-23 15:15
  • 전경열 기자전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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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수 정읍시장이 지난 19일 2024년 제2회 시기동 주민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정읍시 제공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시기동 주민자치회가 지난 19일 행정복지센터에서 이학수 시장과 주민자치위원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주민총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총회는 주민들의 참여 속에서 2025년 주민자치사업 안건을 상정하고 최종 투표를 통해 결정하는 중요한 자리였다.

총회는 개회선언으로 시작해 주민자치회 운영 경과 보고, 2025년 주민자치사업 안건 상정, 현장 투표 순으로 진행됐다.

지난 5월에는 어르신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온정 가득 사업'이 진행됐고, 4월부터 9월까지는 매주 1회 행정복지센터에서 100여 명의 주민이 참여하는 '즐거운 노래 교실'이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



하반기에는 관내 독거 노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안부 확인 및 밑반찬 지원을 하는 사랑의 밑반찬 지원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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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정읍시 시기동이 지난 19일 2024년 제2회 시기동 주민총회를 개최하고 있다./정읍시 제공
2025년에 진행되는 마을사업으로는 주민들이 직접 제안한 4개의 안건이 상정돼 현장 투표 결과 '주민과 함께하는 즐거운 노래 교실', '찾아가는 어르신 취미 생활 및 건강 교실 운영', '아름다운 벚꽃길 그림대회' 총 3개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 이 사업들은 예산 확보 후 본격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임장훈 회장은 "주민들이 직접 선정한 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해 주민의 가치 있는 삶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에 대해 이학수 시장은 "주민자치회 위원들에게 감사드리며, 주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경청해 정읍이 더 발전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정읍=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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