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하고리 왕버들나무./고창군 제공 |
23일 고창군에 따르면 '고창 하고리 왕 버들 나무숲'은 성송면 하고리 삼태마을 앞 하천 둑을 따라 있는 숲으로 수령 200년 이상의 왕 버들 나무를 포함한 다양한 수종이 생육하고 있다.
마을 앞을 흐르는 대산천에 대한 근심을 해결하기 위해 수해 방지 림과 비보림으로서의 지역주민을 결속하는 전통 문화공간이자 마을 경관의 주요 요소를 이루는 마을 숲 역할을 하고 있으며 19세기 전라도 무장현도에 표기돼 있을 정도로 역사적 가치와 인문 사회적 의미가 있다.
고창군 무장현 읍성 발굴현장에서 출토된 비격진천뢰./고창군 제공 |
전북 고창군 무장읍성 출토 비격진천뢰./고창군 제공 |
심덕섭 고창군수는 "고창 하고리 왕버들 나무숲과 무장 읍성 출토 비격진천뢰를 국가 지정 유산으로 승격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고창 지역 문화유산의 격을 높이고 안전하게 보존·관리 될 수 있도록 종합 정비계획 수립을 통해 체계적으로 정비, 군민들이 언제든지 찾아 오고 싶은 지역의 친근한 문화 관광지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창=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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