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동산고 탁구부는 대전동산고 행촌체육관에서 일본 교토 동산고와 합동훈련·교류전을 27일까지 진행한다.
같은 교명을 사용하는 사립학교인 동시에 탁구부를 육성한다는 공통점을 가진 두 학교는 2003년 10월 정식으로 자매결연을 맺고 학생들에게 세계화의 비전을 심어주며 글로벌 시대를 선도할 인재 양성을 도모하기 위해 21년 동안 꾸준히 교류전을 운영하고 있다. 양 학교는 탁구부 교류에 더해 교사 교류까지 확대했다.
이번 파리올림픽에서 대전동산고 출신인 임종훈 선수는 탁구 혼합복식에서 12년 만에 한국탁구 동메달을 획득하며 대전동산고 탁구부의 명성을 확고히 바 있다.
10월 11일부터 경남 김해시에서 열리는 제105회 전국체육대회를 앞두고 대전동산고 탁구선수들은 일본 교토 동산고와의 훈련을 통해 경기력을 향상시켜 104회에 이어 금메달을 반드시 획득하겠다는 굳은 의지를 보였다.
손영화 행촌학원 이사장은 "국제 교류를 통해 지방자치의 학교발전 및 교육문화, 스포츠 등 서로의 축적된 경험과 정보를 교환해 공동이익 추구와 동반 발전 방안을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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