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연수 구설수 '세종시의회' 임시회로 신뢰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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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연수 구설수 '세종시의회' 임시회로 신뢰 회복

8월 26일부터 9월 9일까지 제91회 임시회 진행...조례안과 예산안, 결의안 등 모두 137건 처리
이응패스와 미래인재정책연구원, 축산환경관리원의 공주시 이전 등 현안도 부각

  • 승인 2024-08-22 17:15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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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2일 열린 시의회 임시회 의정 브리핑. 사진=시의회 제공.
의정연수로 구설수에 오른 세종시의회가 8월 26일부터 9월 9일까지 열리는 제91회 임시회를 통해 시민 신뢰 회복에 나선다.

임채성 의장을 비롯한 상임위원장단은 8월 22일 시의회 정례 브리핑을 통해 이번 회기의 주안점과 상임위별 주요 조례안 및 추경예산안 처리 입장을 표명했다. 초점은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 지적사항 조치 결과를 청취하고, 조례안과 시청의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등의 심의에 두고 있다.

처리 예정 안건은 조례안 81건과 예산안 2건, 결의안 4건, 동의안 34건, 규칙안 1건, 규약안 1건, 질문 5건, 기타 의안 3건, 보고 6건 등 모두 137건이다.

이슈로 부각될 주요 조례안을 살펴보면, 세종미래인재정책연구원 설립 및 운영 조례안은 행정복지위원회 소관으로 '세종연구실+인재육성진흥원' 통합을 놓고 다양한 담론을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9월 10일 전격 도입을 앞둔 이응패스(대중교통 활성화 패스)를 놓고도 집행부와 민주당 의원들 간 설전이 오갈 것으로 예상된다.

임채성 의장은 "최근 쟁점이 된 이응패스의 경우 한 달에 2만 원으로 바로타와 시내버스, 어울링 등을 5만 원 한도 내에서 이용할 수 있어 시민에게 혜택을 주는 정책"이라고 운을 뗀 뒤 "다만 이응패스를 우리 시가 아닌 대전 등 인근 도시에서도 사용할 수 있어 타인 양도하는 등 부정 이용의 우려가 있다는 지적도 있고 혈세 유출 가능성도 있다. 심사 과정에서 꼼꼼히 살펴보고 보완 대책 등을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현옥 외 13명 의원은 이번 회기 동안 전기차 화재 예방을 위한 실태 점검 및 대책 마련, 박란희 외 12명 의원은 축산환경관리원의 공주시 이전 관련, 김영현 외 5명 의원은 이응패스 사업 전반에 대한 긴급 현안 질문을 각각 앞두고 있다.

이와 함께 ▲주민 조례 1호 청구인 교육활동 보호 조례안 ▲지역언론 발전 지원 조례안 ▲조치원·연기비행장 통합 이전 및 양여부지 개발사업 특별회계 설치·운용 조례(개정) ▲세종시 관광홍보관 및 시티투어 운영 민간위탁(변경) 동의안 ▲(재)세종시문화관광재단 2026 세종국제정원도시박람회 출연 동의안 ▲고문변호사 조례(개정) : 공무원 공무수행 보호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 조례(개정) ▲맨발 걷기 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개정) ▲감정노동자 보호 등에 관한 조례 ▲주택임대차 피해 예방 및 주택 임차인 보호를 위한 지원 조례 ▲건보공단의 특별사법경찰 도입 촉구 결의안 등도 관심을 모으는 대목이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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