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이 22일 '공습 대비 민방위 훈련의 날'을 맞아 광주은행 본점에서 광주광역시 동구와 합동 민방위 대피 훈련 및 안보강연을 실시하고 있다./광주은행 제공 |
훈련은 공습상황을 가정한 모의훈련으로, 신동하 광주 동구 부구청장과 임양진 광주은행 부행장의 유도에 따라 임직원들을 질서정연하게 민방위 대피시설로 이동시켰다.
훈련이 종료된 후 윤정환 청암대 교수를 초빙하여 '한반도의 주변 정세와 통일환경'이라는 주제로 안보강연을 실시해 을지연습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기고 국가 안보에 대한 인식을 제고시켰다.
특별강연에 참여한 광주은행 임직원들은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서 우리가 나아갈 길에 대하여 성찰해 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은행은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2박 3일간) 국가차원에서 실시하는 을지연습에 적극적으로 동참했으며, 전·평시 위기 대처능력의 실질적 향상을 위해 광주은행 임직원과 광주시민들이 함께 심폐소생술, 소화기 사용법, 방독면 사용법 등 고객과 은행의 안전 확보를 위한 체험 훈련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신동하 광주 동구 부구청장은 "이번 훈련은 공습상황에 대비한 비상시 국민행동요령 숙달을 목적으로 실시한 훈련으로 광주은행 직원들의 적극적인 동참에 감사하다"라는 인사말을 전했다.
광주=이창식 기자 mediac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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