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어르신과 아이을 위한 신규 복지서비스를 시행해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꾀할 예정이다. 새롭게 추진되는 사업은 ▲홀몸 어르신 병원동행서비스, ▲아동체험학습 꿈나래버스 및 부여군 드림서포트 사업 ▲아이돌봄서비스 본인부담금 50% 추가 지원사업이다.
먼저 보호자가 없어 병원 방문이 어려운 70세 이상 홀로 사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지역 내 모든 병원과 대전, 천안, 논산, 익산 종합병원 및 공주·군산의료원 등 관외 상급병원 진료 시까지 매니저가 동행하여 접수, 수납, 약국까지 모든 과정을 보조한다.
초중고 아동 대상 체험학습을 위한 꿈나래버스를 운영한다. 꿈나래버스는 농촌 지역 아동들의 놀 권리를 보장하고,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여 도농 간 문화 격차 해소 및 아동의 자립·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꿈나래버스는 관내 지역아동센터, 마을학교 학생 등을 대상으로 스포츠·전시회 관람, 안전 체험 등 다양한 체험학습을 제공한다.
부여군 드림서포트 지원사업은 소득격차로 인한 학습격차가 다시 소득격차로 이어지는 빈곤의 대물림을 방지하기 위한 사업이다. 저소득층 초·중·고등학생 및 대학생 일부 학년에게 온라인 학습비 및 자격증 취득 비용을 월 최대 10만 원 지원한다.
군에 주소를 두고 아이돌봄서비스를 이용하는 가정의 본인부담금을 50% 추가 지원한다. 아이돌봄서비스는 생후 3개월 이상 12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아이돌보미가 가정을 방문하여 보육, 놀이 활동, 등·하원 지원, 급·간식 제공, 병원 동행 및 질병 아동 돌봄 등을 제공한다.
부여군 관계자는 "이번 복지서비스 확대로 어르신과 아이가 생활에 실질적인 혜택을 받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군민 체감형 정책을 발굴·시행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부여=김기태 기자 kkt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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