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가 인정한 우리 음악과 춤' 공연 포스터. |
이번 공연은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된 우리나라의 문화예술 12작품 중 6개의 전통예술 작품을 한 무대에서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다.
공연에서는 2009년 등재된 처용무와 강강술래, 2003년 등재된 판소리, 2010년 등재된 가곡, 2012년 등재된 아리랑, 그리고 2014년 등재된 판굿이 선보일 예정이다.
'세계가 인정한 우리 음악과 춤'은 민간과 궁중의 예술을 아우르는 다양한 작품들로 구성돼 있다.
국내 최고의 기량을 자랑하는 국립국악원의 국악연주단인 정악단, 민속악단, 무용단, 창작악단이 함께 출연해 우리 민족의 흥과 신명이 살아 숨 쉬는 한국 예술의 진수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국립국악원은 1951년 개원 이래 신라시대 음성서, 고려시대 대악서, 조선시대 장악원으로 이어지는 왕실 음악기관의 전통을 계승하며 우리의 전통 음악과 춤을 보존하는 데 힘써왔다.
현재는 국립국악원장을 중심으로 기획운영단과 국악연구실, 4개의 국악연주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남원, 진도, 부산에 3개의 지방 국악원을 설립해 지역 특색에 맞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공연은 '2024 국악을 국민속으로' 사업의 일환으로 국립국악원이 주최하고 음성군이 주관한다.
초등학생 이상이 관람할 수 있으며, 티켓 가격은 전석 1만 원으로 책정됐다.
군 관계자는 "이번 공연을 통해 우리 지역 주민들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우리나라의 전통 음악과 춤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귀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많은 분들이 참여해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직접 체험하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티켓 예매는 8월 26일 오후 2시부터 음성문화예술회관 누리집(www.esart.go.kr)과 전화(☎ 043-871-5949)를 통해 가능하다. 음성=홍주표 기자 32188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