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생활 가이드북. |
22일 군에 따르면 이번 가이드북은 2023년 충북 도내 최초로 제작된 데 이어 2024년 다국적 외국인주민의 수요를 반영해 언어를 확대했다.
외국인 국적별 규모를 고려해 네팔어와 캄보디아어를 추가, 총 6개 언어(영어·중국어·베트남어·네팔어·캄보디아어·한국어)로 제작됐다.
가이드북은 ▲음성군 소개 ▲외국인등록 및 체류 ▲생활안내 ▲주요 시설안내 등 4개 분야로 구성돼 있다.
외국인주민들이 음성군에서 생활하면서 필요한 실용적인 정보를 담고 있으며, QR코드를 통해 모바일로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군은 가이드북을 군청 민원실, 읍·면 행정복지센터, 음성군외국인지원센터, 음성군가족센터, 관내 외국인 관련 비영리민간단체, 음성경찰서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
또 군청 홈페이지에 e-book 형태로 게시해 누구나 언제든지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조병옥 군수는 "이 가이드북이 외국인 주민들의 지역 적응과 실생활에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외국인주민의 조기 정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7월 2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인구주택 총조사 결과에 따르면 음성군의 외국인 비율은 16.1%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음성군의 외국인주민 지원 정책의 중요성을 더욱 부각시키는 결과로,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 방안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음성=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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