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현 양주시장(왼쪽 2번째)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 개관 10주년 기념전 참석해 전시장을 둘러보고있다/제공=양주시 |
개막식을 시작으로 12월 29일까지 진행하는 '고요한 울림'에서는 장욱진, 방혜자, 김인중 세 작가의 작품을 '빛'이라는 주제로 재해석한다.
작가들에게 있어서 '빛'은 작품세계를 구성하는 핵심 요소이자 사제 관계이기도 한 이들을 이어주는 예술적 연결고리이다.
회화, 스테인드글라스 등 빛을 주제로 한 작품 30여 점을 선보이는 이번 전시는 자연채광이 스며드는 전시장과 어우러지는 조화로운 분위기를 연출하여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강수현 시장은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 개관 10주년을 맞아 한국 근현대 미술의 거장인 장욱진, 방혜자, 김인중 세 작가님의 작품을 소개하는 '고요한 울림' 전시를 개최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개최를 위해 힘쓴 관계자분들을 비롯해 작품을 대여해주신 기관과 개인분들께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9월 7일 10시부터 16시까지는 전시와 더불어 미술관 개관 10주년 학술대회 '다시, 장욱진을 보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학술대회에서는 장욱진에 대한 심층적인 연구의 발표를 통해 장욱진의 위상과 영향력에 대해 알아볼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10주년 기념전과 학술대회를 통해 미술관의 역할과 책임을 되새기고 지속적인 연구와 기획으로 예술적 가치를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양주=김용택 기자 mk4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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