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8개 유관단체 '을지연습' 실제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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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8개 유관단체 '을지연습' 실제 훈련

  • 승인 2024-08-21 16:51
  • 김삼철 기자김삼철 기자
화성시, 8개 유관단체 '을지연습' 실제 훈련

-정명근 시장, "단 한 번의 사고로 막대한 인명과 재산 피해...유비무환의 자세로,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음을 명심"

화성시가 21일 8개 유관단체과 '2024년 을지연습 실제 훈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날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다중이용시설 테러·화재 발생 상황을 가정한 을지연습 실제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에는 화성시를 포함한 민·관·군·경·소방 등 8개 기관·단체, 총 150여 명이 참여해 현장조치 행동매뉴얼에 따라 다중이용시설 테러 대응을 위한 통합적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재난위기상황 대응 역량을 점검했다.

훈련 참여자들은 행동매뉴얼에 따라 ▲화재 발생 시 초기대응 및 시민대피 ▲화재 진압 및 부상자 구호·이송 ▲기관별 현장지휘소 통합 설치 ▲테러 대응(진압) 등 상황조치 훈련 ▲상황 종료 후 복구 계획 시행 등 훈련을 진행했다.

이날 훈련을 참관한 정명근 화성시장은 "화재, 테러와 같은 재난 상황은 언제 어디서 일어날지 누구도 예측하기 어렵다. 하지만, 단 한 번의 사고로 막대한 인명과 재산 피해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적극적인 대비가 필요하다"며 "오늘 실제훈련처럼 유비무환의 자세로 준비할 때 수많은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음을 명심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훈련은 재난 발생 초기는 신속한 대피 여부에 따라 인명 피해 발생 여부를 결정짓는 골든타임임에 중점을 두고, 훈련 참여자들이 대형 참사를 막기 위해서는 실제 상황과 같은 대피훈련이 필요하다는 의식을 함양할 수 있도록 진행됐다.
화성시, 2024 울지훈련
(좌측)정명근 화성시장이 2024년 을지훈련 실제연습을 참관하고 있다. (우측)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다중이용시설 테러·화재 발생 상황을 가정한 을지연습 실제훈련.(사진=김삼철)

화성=김삼철 기자 news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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