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에서는 미디어 콜라주부터 디지털 복원 유물·보석 물성 전시까지 첨단 기술로 복원된 과거의 유물들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문화유산기술연구소(TRIC)와 함께해 의미가 깊다. 대전 태생의 TRIC은 전 지구적 유산을 디지털트윈으로 변환해 보존하고, 이를 활용해 다양한 연구와 최신 미디어 기술을 적용한 실감형 콘텐츠로 개발하는 선두주자다.
TRIC가 준비한 실감형 콘텐츠는 여러 개의 공간에서 영상, 복원 회화, 설치 등의 다양한 방식으로 소개된다.
첫 번째 공간에서는 TRIC의 대표적인 프로젝트 제작 과정을 반응형 콘텐츠로 감상할 수 있으며, 두 번째 공간에서는 문화유산의 시각적 아름다움을 미디어와 음향 효과로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가 기다린다. 세 번째 공간에서는 추상화 같은 영상이 펼쳐지며, 마지막 공간에서는 반가사유상, 경천사 십층석탑, 광개토대왕릉비 등 국보와 보물을 영상으로 구현할 예정이다.
방원기 기자 bang@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