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헌 소방사, 하미정 소방위, 이재옥 소방사 |
진천소방서는 지난 15일 01시 31분쯤 삼성면에 거주하는 A씨가 분만 통증이 있어 분만하려 한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신고를 받은 광혜원119안전센터 하미정 소방위, 정영헌·이재옥 소방사는 현장에 도착해 상황을 확인하니 산모는 1분간격으로 분만통증을 호소하는 등 출산이 임박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신생아 중환자실 병상 부족 및 전문의 부재 등의 이유로 병원 선정·이송이 지연됐다.
이 과정에서 양수가 터져 구급대원들은 즉시 응급분만을 결정하고 의사의 의료지도를 받고 침착하게 처치하여 02시 57분경 구급차에서 건강한 여아를 출산했다.
산모와 아이는 병원 진료를 받았고, 현재 모두 건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미정 소방위는"A씨와 아기 모두 건강해서 다행이다"며"진천소방서는 앞으로도 더 좋은 구급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천=박종국 기자 1320jino@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