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학교 시범사업은 교육부가 주관하며 유치원과 어린이집 간 운영 방식 및 교육 주체 간 교육·돌봄에 대한 견해 차이를 좁혀 나가면서 유보통합모델을 구축해 나가는 데 목적이 있다.
세종시교육청은 7월 22일부터 8월 2일까지 관내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영유아학교 시범사업을 공모한 결과 총 9곳에서 신청했으며, 외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선정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유치원 1곳, 어린이집 4곳 등 총 5곳을 선정했다.
교육부는 세종시교육청이 선정한 5곳을 영유아학교 시범사업 운영 기관으로 가지정했으며 이후 결격 사유 확인, 보완 절차 등을 거쳐 8월 말에 영유아학교 시범사업 운영기관을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세종시교육청은 최종 선정 기관으로 지정된 관내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9월부터 2025년 2월까지 영유아학교 시범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다.
시범사업 운영 기관은 ▲충분한 이용 시간과 일수 보장 ▲교사 대 영유아 수 비율 개선 ▲교육·보육의 질 개선 ▲교사의 전문성 및 역량 강화 등을 핵심 과제로 설정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세종시교육청은 기관당 1억 원 내외로 시범사업 운영 기관에서 실제 필요한 사업비(인건비, 프로그램 운영비, 교사 연수비 등)를 지원한다.
2024년 선정된 시범사업 운영 기관은 성과평가를 거쳐 2025년 지원 여부가 결정되며, 이후 최종 선정된 기관은 최대 3년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세종=김덕기 기자 dg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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