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도전지원사업'은 구직기간이 길어지거나 취업을 단념하는 청년들의 구직 의욕을 높이고 사회 진출을 활성화하고자, 진로 탐색부터 취업역량 강화까지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중구는 올해 3월부터 ㈜채움HRD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을 진행 중이다. 프로그램은 지난 2023년 11월 개소한 청년 전용 인프라 '영종국제도시 청년내일기지(영종대로 94)'에서 운영되고 있다.
사업 대상 청년들은 ▲자기소개서 첨삭 ▲기업분석 ▲모의 면접 ▲현직 인사담당자 특강 등 다양하고 질 높은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실질적으로 취업에 필요한 역량을 향상할 수 있게 된다.
특히 힐링요가, 퍼스널컬러 진단, 금융특강 등 청년들의 관심사를 반영한 프로그램은 물론, 숲 체험, 요트 체험 등 사회활동 의욕 고취를 위한 각종 지역사회 체험 프로그램도 연계 지원한다.
사업은 크게 단기(5주), 중기(15주), 장기(25주)로 구성돼 있다. 참여 기간에 따라 50만 원에서 최대 350만 원의 참여 수당이 지급되며, 동기부여를 위해 교육 이수 또는 취업 시 별도의 인센티브 수당도 제공한다.
참가 대상은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19세부터 39세까지 관내 미취업 청년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은 오는 10월까지 중구 청년내일기지 공식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청년도전지원사업은 구직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에게 자신감 회복과 취업역량을 키우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프로그램 이수 후에도 취업·구직활동 지원 등 사후관리를 통해 청년들의 취업 활동 참여를 지속해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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