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원과 함께 성장하는 부여농협...다양한 사업으로 농업인 소득 증대에 기여

환경 보호부터 재해복구까지, 부여농협의 선도적인 사회공헌 '눈길'

깔끔하고 쾌적한 로컬푸드 매장

부여농협(조합장 소진담)이 지역사회를 위해 다양한 사업과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며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소진담 조합장은 "조합원을 위한 농협, 군민들을 위한 농협"을 모토로 삼고 매일 조합원들과 직접 소통하며 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지역사회의 전반적인 발전과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부여군 단위로 배달서비스 확대, 주민들의 편의성 강화

부여농협은 주민들의 생활 편의성을 대폭 향상시키기 위해 기존에 부여읍 및 인근 일부 지역에 한정되었던 배달서비스를 부여군 단위로 확대했다. 이번 배달서비스 확대로 인해 부여군 전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물론, 고향에 계신 부모님을 걱정하는 자녀들도 농협의 상품을 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특히, 홀로 생활하는 고령자와 교통이 불편한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주문은 전화뿐만 아니라 e-하나로마트를 통해 온라인으로도 간편하게 진행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농협의 서비스가 한층 더 주민 친화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단순한 상품 판매를 넘어 지역 주민들의 생활을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게 만드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로컬푸드직매장 운영, 지역 농업인과 소비자 모두에게 혜택

부여농협이 운영하는 로컬푸드직매장은 지역 농업인들과 소비자 모두에게 커다란 혜택을 주고 있다. 부여농협 하나로마트 내에 설치된 이 매장은 출하농가가 직접 농산물을 출하, 포장, 진열, 가격 결정, 재고 관리까지 모든 과정을 책임지는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이를 통해 농산물의 품질은 최고로 유지되며, 소비자들은 부여군 내에서 생산된 신선한 농산물을 안심하고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이 직매장은 단순히 신선한 농산물을 제공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지역 농업인들의 소득 증대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농업인들은 자신이 생산한 농산물을 직접 판매함으로써 중간 유통 과정을 생략할 수 있어 더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다. 또한, 소규모 작물을 재배하는 농가들도 부담 없이 출하할 수 있어 다양한 농가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이 로컬푸드직매장은 부여군 내 농업인들이 자신의 얼굴과 이름을 내걸고 제품을 판매하는 구조로 신뢰성을 높이고 있다. 소비자들은 이러한 신뢰를 바탕으로 신선하고 안전한 제품을 구매할 수 있어, 부여군 농산물의 인지도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하나로마트 포인트 적립 및 이용고배당으로 조합원 혜택 극대화

부여농협은 하나로마트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며, 조합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하나로마트를 이용할 때마다 1%의 포인트가 적립되며, 이러한 포인트는 이후 다양한 혜택으로 전환될 수 있다. 특히, 조합원들이 하나로마트를 이용한 금액은 결산 후 이용고배당의 자료로 활용되어, 실질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러한 시스템은 조합원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농협과 조합원 간의 유대감을 강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재해현장에 발 빠르게 나서 농민들을 위로하는 부여농협 직원들.

▲특별재난지역 선포 후 재해복구 활동에 앞장선 부여농협

2024년, 부여군이 집중호우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자 부여농협은 재해복구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7월 27일, 소진담 조합장을 비롯한 상임이사와 직원들은 일손이 긴급하게 필요한 피해 조합원 농가를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들은 침수된 농경지를 정리하고, 피해 농가가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돕는 등 지역사회와 조합원을 위한 헌신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빈병 무인회수 장면

▲빈병 무인 회수기 설치, 자원순환과 환경 보호에 앞장

2024년 2월, 부여농협은 자원 순환과 환경 보호를 위한 의미 있는 사업을 시작했다. 빈병 무인 회수기를 설치·운영함으로써 소비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빈병을 반환할 수 있도록 돕고, 소매점의 빈병 반환 업무를 경감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이 사업은 자원순환보증금센터로부터 약 70%의 보조를 받아 진행되었으며, 독립형 부스와 무인 회수기계가 설치되어 지역 주민들의 호응을 받고 있다.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영업시간 내에 1인당 최대 30병까지의 공병 회수가 가능하며, 이는 자원 재활용과 환경 보호에 실질적인 기여를 하고 있다.

부여농협은 이처럼 지역사회의 다양한 분야에서 모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조합원과 지역 주민들의 복지를 증진시키기 위해 힘쓰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여농협의 이러한 노력들은 지역 주민들의 신뢰를 더욱 굳건하게 하고 있으며, 지역 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부여=김기태 기자 kkt0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