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우로 인해 서산시 수석동의 한 도로에 나무가 쓰러져 소방에서 조치 중인 모습 (사진=충남소방본부 제공) |
21일 대전·세종·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충남 25건, 대전 3건의 비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세종에 접수된 건은 없었다.
대부분 나무 쓰러짐, 도로 침수, 호우로 인한 배수 지원 요청 등이며,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기상청은 충청권에 호우 특보를 발표한 상태다. 당진, 태안, 서산에 호우경보가 내려졌고, 세종과 공주, 예산, 아산, 천안, 보령, 서천, 홍성, 부여, 청양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태안, 보령, 서천에는 폭풍해일주의보도 내려졌다.
이날 대전·세종·충남에는 30~80mm, 충남 서해안, 충남북부내륙은 100mm 이상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충청권 일부 지역은 23일까지 20~60mm가량의 비가 더 쏟아지겠다.
한편, 전날 오후 5시부터 이날 오전까지 누적강수량은 태안 111.0㎜, 서산 110.7㎜, 당진 104.5㎜, 외연도(보령) 104.0㎜, 홍성 죽도 68.5㎜, 대산(서산) 45.0㎜ 등으로 파악됐다.
정바름 기자 niya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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