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인구소멸 극복’ 음성사랑상품권 인센티브 확대

  • 전국
  • 충북

음성군, ‘인구소멸 극복’ 음성사랑상품권 인센티브 확대

착한가격업소·다자녀가구 등 대상 인센티브 15%로 상향
9월 추석 맞아 음성행복페이 구매한도 50만 원으로 증액

  • 승인 2024-08-21 08:47
  • 홍주표 기자홍주표 기자
음성군청
음성군청.
음성군이 지역 물가안정과 인구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음성사랑상품권 인센티브를 확대한다.

군은 21일 관내 착한가격업소와 음성장터 사용자, 다자녀가구, 귀농귀촌가구를 대상으로 음성사랑상품권 5% 추가 인센티브를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정책은 군이 4월 행정안전부 주관 '지역사랑상품권 정책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마련됐다.

군은 이를 통해 인구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사업비 6억 3200만 원(국비 3억 7900만 원)을 확보했다.



관내 착한가격업소와 지역온라인쇼핑몰인 음성장터에서 음성행복페이로 결제 시 기존 10% 할인에 5%가 추가돼 총 15%의 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다자녀 가구(18세 이하 자녀 2명 이상)와 귀농귀촌가구도 별도 신청을 통해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가족 구성원 모두가 음성군에 주소를 두고 있어야 한다.

인센티브 지급 방식은 신청인(가구원 중 1명)의 전월 음성행복페이 결제내역을 바탕으로 5% 추가 인센티브를 계산해 정책발행금 형식으로 지급된다.

추진 기간은 9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시행되며,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신청은 매월 13일까지 주소지 행정복지센터에 신청서와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추가 인센티브는 월별 지급한도 내에서 제공되며, 다자녀가구와 귀농귀촌가구의 9월 신청분, 그리고 음성장터 사용자에 대한 추가 인센티브는 10월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아울러 군은 추석을 맞아 음성사랑상품권의 1인당 구매한도를 기존 월 30만 원에서 50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결제금액의 10% 캐시백이 지급되며, 연 매출 30억 원을 초과하는 가맹점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조병옥 군수는 "이번 음성사랑상품권 정책지원 사업이 지역 물가안정과 인구소멸 위기 극복에 효과적인 대응책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과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음성=홍주표 기자 32188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시 50대 공직자 잇따라 실신...연말 과로 추정
  2. [취임 100일 인터뷰] 황창선 대전경찰청장 "대전도 경무관급 서장 필요…신종범죄 강력 대응할 것"
  3. [사설] 아산만 순환철도, ‘베이밸리 메가시티’ 청신호 켜졌다
  4. [사설] 충남대 '글로컬대 도전 전략' 치밀해야
  5. 대전중부서, 자율방범연합대 범죄예방 한마음 전진대회 개최
  1. [현장취재]한남대 재경동문회 송년의밤
  2. 대전시주민자치회와 제천시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자매결연 업무협약식
  3.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대전.충남 통합으로 세계 도약을"
  4. 천안시의회 김영한 의원, '천안시 국가유공자 등 우선주차구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상임위 통과
  5.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 중부권 최대 규모 크리스마스 연출

헤드라인 뉴스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8. 대전 중구 선화동 버거집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8. 대전 중구 선화동 버거집

자영업으로 제2의 인생에 도전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정년퇴직을 앞두거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자신만의 가게를 차리는 소상공인의 길로 접어들기도 한다. 자영업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나 메뉴 등을 주제로 해야 성공한다는 법칙이 있다. 무엇이든 한 가지에 몰두해 질리도록 파악하고 있어야 소비자에게 선택받기 때문이다. 자영업은 포화상태인 레드오션으로 불린다. 그러나 위치와 입지 등을 세밀하게 분석하고, 아이템을 선정하면 성공의 가능성은 충분하다. 이에 중도일보는 자영업 시작의 첫 단추를 올바르게 끼울 수 있도록 대전의 주요 상권..

행정통합, 넘어야 할 과제 산적…주민 동의와 정부 지원 이끌어내야
행정통합, 넘어야 할 과제 산적…주민 동의와 정부 지원 이끌어내야

대전과 충남이 21일 행정통합을 위한 첫발은 내딛었지만, 앞으로 넘어야 할 산도 많다는 지적이다. 대전과 충남보다 앞서 행정통합을 위해 움직임을 보인 대구와 경북이 경우 일부 지역에서 반대 목소리가 나오면서 지역 갈등으로 번지고 있는 모양새다. 대전과 충남이 행정통합을 위한 충분한 숙의 기간이 필요해 보이는 대목이다. 대전시와 충남도는 21일 옛 충남도청사에서 대전시와 충남도를 통합한 '통합 지방자치단체'출범 추진을 위한 공동 선언문을 발표했다. 대전시와 충남도는 1989년 대전직할시 승격 이후 35년 동안 분리됐지만, 이번 행정통..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