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전경. 사진=중도일보 DB. |
바다내비는 2021년부터 초고속 해상무선통신망(LTE-M)을 활용해 연안에서 최대 100km 해상까지 다양한 항행 안전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바다 날씨와 충돌·좌초 경보, 전자해도, 긴급 구조요청 등의 기능을 통해 선박 운항의 안전성을 높인다. 소형선박이나 레저기구 사용자는 스마트폰에 바다내비 모바일 앱을 설치해 연안으로부터 최대 30km 떨어진 해상까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번 공모는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주관 아래 5월 17일부터 6월 28일까지 진행됐고, 단말기 분야 31건과 앱 분야 34건 등 모두 65건 접수로 진행됐다. 외부 심사 결과 단말기와 모바일 앱 분야에서 각각 최우수 1건, 우수 4건, 장려 5건이 선정됐다.
단말기 분야 최우수 사례로는 바다내비 단말기의 주변 선박 위치 정보, 어선 자동 입·출항 신고, 긴급 구조요청 기능을 안전 운항에 활용안이 꼽혔다. 어선의 안전 운항을 지원하는 내용을 영상으로 제작하면서 큰 호응을 얻었다.
모바일 앱 분야 최우수 사례로는 수상 레저활동 시 바다내비 앱을 이용해 낚시 금지구역을 확인하고, 원거리 수상 레저 활동을 신고한 사례가 선정됐따. 이밖에 바다내비를 통해 충돌 및 좌초 예방, 인명구조 활동을 지원한 사례들도 우수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우수사례를 널리 알려 바다내비 서비스의 이용을 확산시키겠다"며 "바다내비가 제공하는 다양한 기능을 통해 연안 선박 및 어선 운항자들이 안전하게 항해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활용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우수사례 공모 결과와 자세한 내용은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누리집(www.koms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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