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상재해 조기 경보 서비스' 9월부터 농업인 누구나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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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기상재해 조기 경보 서비스' 9월부터 농업인 누구나 이용

회원 가입 없이 기상정보와 고온해, 저온해, 가뭄, 습해 등 다양한 서비스 활용

  • 승인 2024-08-21 07:30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농업기상재해 조기경보서비스 활용 현장점검
권재한 청장이 전북 장수의 사과 농장을 방문해 서비스 활용 가능성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농진청 제공.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9월부터 농업기상재해 조기 경보 서비스를 모든 농업인과 지역주민에게 전면 개방한다. 이 서비스는 회원가입 없이도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주요 기능은 기상청 제공의 동네예보 정보를 재분석해 농장 단위로 맞춤형 기상재해 정보와 대응 지침을 제공하는 데 있다. 현재 78개 시·군에서 40개 작물을 대상으로 제공되며, 기온과 강수량, 습도 등 다양한 기상정보와 고온해, 저온해, 가뭄, 습해 등 재해 예측 정보를 최대 9일분까지 아려준다.

이제 농업인들은 인터넷 포털에서 '농업기상재해 조기경보서비스'를 검색해 접속하면, 개별 농장의 기상정보와 재해예측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회원가입 없이도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며, 문자나 알림 서비스를 받고 싶은 사람은 회원가입 후 신청하면 된다.

농촌진흥청은 이 서비스가 전국으로 확대되면 농업재해 피해를 10% 줄여 연간 약 1514억 원의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2023년 4월 전북 무주의 일부 과수원에서 발생한 저온 피해를 사전에 경고해 피해를 줄인 사례가 대표적이다.



권재한 청장은 전북 장수의 사과 농장을 방문해 서비스 활용 상황을 점검하고, 농업인들과 간담회를 열어 현장의 의견을 들었다.

권 청장은 "올해 말까지 110개 시·군, 2025년 말까지 전국 155개 시·군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정확도를 높이는 기술 개발과 민간에도 정보를 개방해 농업인들이 미리 재해에 대비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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