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문표 신임 사장. 사진=aT 제공. |
이번 임명은 지난 6월 공사의 신임 사장 후보 공개 모집 후 임원추천위원회의 면접 심사를 거쳤다. 이후 대통령의 임명 재가를 받아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으로부터 임명장을 수여받았다.
홍 신임 사장은 17대, 19대, 20대, 21대 국회의원을 지낸 4선 의원 출신으로,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교육위원회 위원장 등 다양한 국회 직책을 역임했다. 한국농어촌공사 사장과 국민의힘 충남도당 위원장 등 농업 관련 기관장과 당직을 두루 거치며 농수산식품 분야에서 깊은 전문성을 쌓아왔다.
국회 농해수위에서 14년간 활동하며 농어민 소득 증대를 위한 법안 제정과 제도 개선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기도 했다. 면세유 5년 연장법, 농기계 임대법 제정, 농지 연금제도 도입 등은 그의 대표적인 성과로 꼽힌다.
홍문표 신임 사장은 "농민의 아들로 태어나, 농어민이 잘 살아야 대한민국이 강한 선진국이 될 수 있다는 소신으로 활동해왔다"며 "aT 임직원들과 함께 국민의 안정적인 먹거리 확보와 삶의 질 향상에 매진하겠다. 농어업의 디지털 전환과 고부가가치 창출 신사업 육성을 통해 농수산식품 강국 실현에도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임직원 및 노동조합과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투명하고 공정한 경영을 실천하겠다. 일할 맛 나는 직장, 일 잘하는 공공기관으로 aT를 만들어가겠다"고 약속했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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