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전경. 사진=중도일보 DB. |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이번 학기부터 초등학교 1학년 학생 대상으로 쉼과 놀이, 배움이 어우러진 교육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이에 앞선 8월 21일 오후 2시부터 오후 3시까지 소담초에선 교육부와 식약처 공동으로 늘봄학교 현장 방문도 예정돼 있다. 양 기관은 이날 학교 현장을 찾아 프로그램 참관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세종형 늘봄학교 시행은 9월 1일 개교하는 바른초를 포함한 지역 54개 초등학교에서 이뤄진다. 수요조사 결과 전체 4760명 중 82.6%인 3932명이 참여를 희망했다.
주요 프로그램의 초점은 음악과 미술, 체육, 과학 등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데 있다. 이를 위해 총 1349개의 강좌와 980명의 강사를 확보했다. 오후 늘봄과 연계형 늘봄 등 다양한 유형의 늘봄교실도 운영하며, 교실 리모델링을 통해 더욱 쾌적하고 아동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한다.
세종형 늘봄학교는 지역사회와 협력을 통해 더욱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49개의 '온마음 늘봄터'로 뒷받침한다. 이곳에선 지자체와 마을, 지역사회의 자원을 활용한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방과후·늘봄학교지원센터를 운영해 학교의 업무 부담도 최소화한다.
최교진 교육감은 "교육청이 중심측으로 학교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지역사회와 협력해 안전하고 따뜻한 세종형 늘봄학교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현장과의 소통을 우선시하는 정책을 추진하겠다. 세종형 늘봄학교가 더욱 내실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교육공동체와 시민들의 응원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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