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경찰서가 전화금융사기 예방 농협 직원에 감사장을 수여하고 있다./정읍경찰서 제공 |
해당 직원은 지난 19일 은행을 방문한 90대 고령의 고객이 2000만원 상당의 현금 인출을 요구함에 따라 보이스 피싱 범죄인 것으로 판단하고 곧바로 112에 신고했다.
특히 이날은, 비상근무(을지연습) 중으로 112신고를 받고 출동한 정읍경찰서 형사팀과 이평 파출소 직원들이 총력 대응해 "피해자의 집 우체통에 현금을 보관토록 하겠다"고 보이스피싱 수거책을 유인 후 잠복 검거하며 전화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토록 했다.
정읍경찰서가 전화금융사기 예방 농협 직원에 감사장을 수여하고 있다./정읍경찰서 제공 |
김한곤 정읍경찰서장은 "금융기관 직원의 빠른 신고와 현명한 대처로 보이스 피싱범 검거에 도움이 됐다"며 "금융기관과 지속적 유기적인 관계를 통해 선량한 시민들이 피해 입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범죄 예방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정읍경찰서는 최근 증가하고 있는 외국인 대상 보이스 피싱 범죄 예방을 위해 정읍시 가족센터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보이스 피싱 범죄 이제 그만' 이라는 제목의 범죄 예방 교육을 실시해 많은 외국인 결혼이민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정읍=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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