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심위는 이날 첫 회의를 열고 심의위원장에 서정찬 위원(법무법인 케이원챔버 파트너변호사), 부위원장에 박혁진 위원(호서대 기술경영전문대학원 융합기술경영학과 특임교수)을 선출했다.
‘공직선거법’에 따라 위원회가 선거보도의 공정성 심의를 위해 설치·운영하는 한시적 기구인 선심위는 국회 교섭단체를 구성하는 정당,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언론학계, 대한변호사협회, 언론인단체와 시민단체 등이 추천한 인사 9명으로 구성된다.
이번에 출범한 하반기 재·보궐선거 선심위는 2024년 8월 17일부터 11월 15일까지(선거일 전 60일부터 선거일 후 30일까지) 신문, 잡지 등 정기간행물과 뉴스통신에 보도된 선거기사의 공정성을 자체적으로 심의하고, 후보자가 직접 심의를 요구한 시정요구 안건 또는 정당이나 후보자가 요청한 반론보도청구 회부 안건을 처리한다.
첫 회의에 앞서 진행된 출범식에서 이석형 위원장은 "모든 후보자는 보도의 기회를 공평하게 가지고, 유권자들은 균형적 관점에서 올바르고 참된 후보자를 선택할 수 있도록 공정하고 신속한 심의를 수행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서정찬 선심위 위원장은 "변호사와 중재위원 경험을 바탕으로 위원들이 선거기사의 공정성과 중립성을 판단하고 심의하는 것을 적극 돕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4년 하반기 재·보궐선거 선거기사심의위원회 위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위원장 서정찬 법무법인케이원챔버 파트너변호사(언론중재위원회 추천) ▲부위원장 박혁진 호서대 융합기술경영학과 특임교수(중앙선거관리위원회 추천)
▲심의위원 (공직선거법상 추천단체 순) 김준형 전 머니투데이 편집국장·전무(더불어민주당 추천) ▲심의위원 이영태 공정언론국민연대 감사(국민의힘 추천) ▲심의위원 이 훈 경희대 미디어학과 부교수(한국언론학회 추천) ▲심의위원 최병석 대한변호사협회 상임이사(대한변호사협회 추천) ▲심의위원 성기철 전 국민일보 논설위원·경영전략실장(한국신문협회 추천) ▲심의위원 한성민 한국외국어대 정치외교학과 부교수(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추천) ▲심의위원 심창섭 법무법인 민주 변호사(언론중재위원회 추천) 등이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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