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수시특집 - 한밭대] 미래가치 창출하는 산학일체 혁신대학… '글로컬 리더' 키운다

  • 사회/교육
  • 교육/시험

[2025 수시특집 - 한밭대] 미래가치 창출하는 산학일체 혁신대학… '글로컬 리더' 키운다

각종 정부재정지원사업 선정, 4차산업혁명시대 인재 양성
41개국 183개 대학 교류,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 연계
수시 1988명 모집… 지역인재전형 확대·수능최저 미적용

  • 승인 2024-08-21 17:45
  • 신문게재 2024-08-22 11면
  • 고미선 기자고미선 기자
국립한밭대학교 전경
4차 산업혁명 시대 핵심역량을 갖춘 경쟁력 있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국립한밭대 전경. /한밭대 제공
국립한밭대학교(총장 오용준)는 1927년 홍성공립공업전수학교로 개교해 오늘에 이르기까지 97년간 대한민국의 산업발전과 그 궤를 같이하며 국가가 필요로 하는 고급 산업인력을 양성하는 데 이바지해 왔다. 도덕적 사회인, 창의적 지식인, 도전적 세계인 인재양성을 교육목표로 대한민국을 이끌 '기본이 강한 글로컬 리더'를 배출하고 있다.

최근 반도체 특성화대학 지원사업, 소프트웨어(SW) 중심대학사업, 3단계 산학연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LINC 3.0),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선도대학(원) 육성사업 등 각종 정부재정지원사업에 선정돼 4차 산업혁명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미래인재양성에 특화된 교육혁신 여건을 마련했다.

2025학년도 수시에선 전체 모집인원의 95.2%인 1988명을 뽑는다. 지역인재전형을 확대하고,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적용하지 않는다.

hbnu
국립한밭대는 4차 산업혁명 시대 핵심역량을 갖춘 경쟁력 있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밭대 제공
◆각종 정부재정지원사업 선정… 4차 혁명시대 미래인재양성



국립한밭대는 반도체시스템공학과(2024학년도) 신설, AI(인공지능), loT(사물인터넷), 나노기술, 로봇 등 미래 유망 신산업분야를 이끌 전문 기술인력을 양성하고, 국립대학육성사업, 고교교육기여대학 지원사업 등을 통해 재학생들에게 실용적이고 내실 있는 교육과 실습 환경을 제공하는 등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해 핵심역량을 갖춘 경쟁력 있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과 체계를 갖추고 있다.

국립한밭대의 반도체 특성화대학 지원사업은 아주대(주관)-국립한밭대가 동반성장형 연합체를 구성해 반도체 분야 인재양성을 목표로 하며, 오는 2028년까지 총 240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을 예정이다. 소프트웨어(SW) 중심대학사업은 연간 20억 원씩 최대 8년 동안 약 150억 원을 지원받아 디지털 혁신 대학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성장 동력을 확보했고, 3단계 산학연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LINC 3.0)으로 최대 6년간 연간 40억원 씩 총 240억 원을 지원받아 대학 비전인 미래가치를 창출하는 산학일체 선도대학을 더욱 확고히 구축해 나갈 것이다. 또한, 3년간 총 86억 원 사업비를 확보한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선도대학(원) 육성사업을 통해 반도체 분야의 고급인력 수요에 대응해 석·박사 연구인재를 양성해 지역 반도체 관련 기업에 맞춤형 인재를 양성·공급할 계획이다.

◆글로컬 역량 강화 통한 인재양성으로 미래가치 창출

국립한밭대는 교육국제화역량인증제 인증대학으로 세계 41개국 183개 대학과 교류하면서 급변하는 세계의 흐름을 읽고 이를 선도할 수 있는 글로벌 인재양성에 힘쓰고 있다. 이를 위해 국제교류원을 주축으로 각자의 재능과 비전에 적합한 차별화된 해외 파견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자신의 전공과 연계한 국제적인 언어능력을 갖추도록 힘을 쏟고 있는데 외국 유학생들에게는 전공학습의 성과를 높이도록 한국어교육, 멘토링, 글로벌 문화체험 및 각종 생활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외국인 유학생이 함께하는 글로벌 디자인 캠프는 선진화된 디자인 교육과 글로벌 디자인 능력 배양을 위해 학과 정규교과 과정에서 다루기 힘들었던 실험적 디자인 교육과 다양한 실습이 이뤄진다. 다양한 국제의 학생들이 함께 어우러져 국제화 기반 디자인 교육을 하고, 각 나라의 문화에 대한 이해를 통해 자연스럽게 경험 확대를 유도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국립한밭대는 학생들의 연구역량 혁신을 위해 대학원생과 학부생으로 구성된 학생융합 연구동아리를 결성하고 교수와 학생 간 정기적인 만남을 통해 다양한 융합프로그램을 소화함으로써 논문 발표, 캡스톤디자인, 특허출원, 기업애로기술 해결 등 다방면의 성과를 내고 있다. 창의융합형 교육활동 활성화를 위해 청소년 인간중심 문제해결 경진대회, 지역사회 문제해결 과제 발굴 및 경진대회, 국내 및 글로벌 캡스톤 경진대회 등 다양한 학생 경진대회도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대학 보유기술과 사업화 지원 인프라를 활용해 개발도상국의 문제를 해결하고 이 과정에서 참여 학생들이 혁신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글로벌 봉사단을 운영하고 있다.

학과실험
국립한밭대는 4차 산업혁명 시대 핵심역량을 갖춘 경쟁력 있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밭대 제공
◆실용적 산학협력으로 지속가능한 대학 실현

국립한밭대 LINC 3.0 사업단은 '미래가치를 창출하는 산학연협력 선도대학'이라는 비전하에, 진화형 인재양성 대학과 개방형 기업가적 대학 달성이라는 목표를 설정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지역의 기업과 미래사회의 수요에 대응하는 수요맞춤형 핵심전략을 기반으로 3대 추진전략(시장경험 교육, 미래산업 수요에 대응하는 미래경험, 대학과 기업 간 교차경험)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4대 핵심 프로그램(1. 교과목 설계와 운영에 기업이 참여하는 기업설계전공 ▲아이디어부터 판매까지 시장을 경험하는 교육으로 테스트베드캠퍼스 ▲기업과 대학을 연결하는 산학연 전문가로서 산학연락관 (ILO, Industrial Liaison Officer) 제도 ▲목표지향형 산학연 씨앗 프로젝트인 캠프 프로그램)을 준비하여, 대학과 지역기업의 지속가능한 동반성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LINC 3.0 사업을 격변하는 사회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대학 혁신의 계기로 삼아, 미래가치를 창출하는 산학연협력 선도대학 실현을 위해 기업이 신뢰하는 실질적 산학협력의 역할을 수행하고자 한다.

◆하이브리드 교육과정 완성 위한 '한밭인재인증제'

국립한밭대는 정규교과 중심의 획일적 교육에서 벗어나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과 연계한 학생 중심의 자기 주도적 교육모델 개발 및 혁신적 교육법이 필요하다는 취지 아래 하이브리드 교육모델을 완성해 가고 있다.

C+U200 졸업이수제도 구축과 비교과 교육과정 체계화, 산학일체 다중전공 개발 및 이수 의무화, 기숙형대학(RC) 교육모델 구축, 학·석사 통합과정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2019년부터 시행한 C+U200제도(130학점 정규교과과정 +70유닛 비교과과정)와 한밭인재인증제는 국립한밭대만의 특색 있는 모델로 자리 잡았다. C+U200제도는 학과별 전공을 기본과정과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한 심화과정으로 구분해 정규 교과과정으로 개편하고, '대학특화'라는 새로운 구분을 설정해 현장실습, 창업교육 등을 대폭 강화했다. 여기에 미래 창의융합 인재양성을 위한 6개 영역(인성·윤리, 의사소통, 문제해결, 실용·전문, 글로벌, 리더십)의 비교과 과정을 운영해 학생들이 70유닛 이상의 비교과과정을 이수토록 졸업 요건화했다. 이러한 70유닛의 실효성 확보를 위해'한밭인재인증제'를 도입, 정규와 비교과과정의 이수내역을 평가해 우수인재 인증 및 포상하는 제도를 함께 운영한다.

국토봉사
국립한밭대는 4차 산업혁명 시대 핵심역량을 갖춘 경쟁력 있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사진은 국토봉사하는 학생들. /한밭대 제공
◆2025학년도 수시 1988명 선발… 전체 2088명 중 95.2%

국립한밭대학교는 2025학년도 신입생 모집인원 2088명 중 1988명(95.2%)을 수시모집으로 선발할 계획이다. 학생부교과전형(지역인재 포함)에서는 1147명을 모집하며,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적용하지 않는다. 교과 전형의 요소별 반영 비율은 교과 90%, 비교과(출결) 10%이며, 공통과목 및 일반선택과목은 국어, 영어, 수학 교과별 상위 3과목, 사회·과학 교과에서 상위 4과목을 반영하고 진로선택 과목은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중 상위 3과목을 반영한다. 교과목별 성적이 등급으로 산출되지 않는 과목은 반영하지 않고 계열에 따라 교과군 반영비율을 차등 반영한다.

올해 학생부종합(일반, 학석사)전형은 서류평가(학교생활기록부) 100%로 선발하고, 전년과는 다르게 지역인재(종합)전형 등 일부 전형은 면접평가를 실시하니 수험생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전형방법은 1단계 서류평가로 5배수 인원을 선발하고, 2단계에서는 1단계 서류평가 점수 70%와 면접평가 30%로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면접평가는 지원자(1명)에 대해 면접관(2명)이 학교생활기록부 기반으로 질문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1단계 합격자(면접대상자) 발표 시 면접 공통 문제를 발표한다.

또한, 국립한밭대는 대전, 충남, 충북, 세종지역의 수험생에게 폭넓은 기회 제공과 지역 우수 인재 선점을 위해 지역인재 전형을 확대한다. 모집인원은 지역인재(교과)전형은 141명, 지역인재(종합)전형은 140명이다.

학사과정과 석사과정을 통합해 한 번에 2개 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학·석사 통합과정은 학생부종합전형으로 모집하고 있으며 대학원 진학을 염두에 둔 수험생이라면 일찌감치 학·석사통합과정을 노려보는 것도 한 방법이다. 모집인원은 92명이며 공학계열 4개학과(기계공학과, 산업경영공학과, 창의융합학과, 건설환경공학과)에서 서류평가(학교생활기록부) 100%로 선발한다.

학생 전공선택권 확대를 위해 융합자율대학을 신설하고 전체 입학정원의 30%에 달하는 487명 규모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이번 수시모집 인원은 470명이며, 자율전공학부(158명), 공학건설학부(161명), 정보기술학부(75명), 인문사회경상학부(76명) 4개 모집단위에서 학생부교과(일반)전형과 지역인재(교과)전형으로 선발할 예정이다.
고미선 기자 misunyda@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신천지 충주교회, '하늘문화 홍보관' 개관으로 소통의 문 활짝
  2. [기고] 추석 전기 사용시 화재 위험, 철저한 예방 필요
  3. 충청권 응급환자 병원 재이송 증가… 충남은 '4차례 응급실 뺑뺑이'
  4. 대전 유·초·특수학교 신규교사 55명 모집공고… 충청권서 가장 낮은 수치
  5. 2025학년도 수능 원서 접수, 대전·세종·충남 모두 늘었다
  1. 월드비전, 아산지역 취약계층 아동에게 냉방비 1080만 원 지원
  2. [2025 수시특집 - 대덕대] 미래형 인재 양성하는 직업교육 선도대학… 취업의 꿈 이룬다
  3. [대전미술 아카이브] 72-1970년대 대전미술의 활동들 '충남청년미술인회 창립기념전'
  4. 대전 늘봄학교, 일반학교와 달리 특수학교는 여전히 미비 "유관기관 발굴 필요"
  5. 법정서 변호사 상해 구속피고인, 공무집행방해혐의 항소 기각

헤드라인 뉴스


‘국회 세종의사당건립위원회’ 출범… 대한민국 대표 랜드마크로

‘국회 세종의사당건립위원회’ 출범… 대한민국 대표 랜드마크로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사업 전반사항을 자문하기 위한 ‘국회세종의사당건립위원회’(추진위)가 12일 공식 출범했다. 국회의장 직속 자문기구로, 충청권 여야 국회의원을 비롯해 도시와 건축, 디자인 등의 전문가들을 주축으로 구성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이날 국회 접견실에서 15명의 추진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위촉식과 1차 회의를 주최했다. 위촉식과 회의에는 송재호 위원장을 비롯해 국민의힘 강승규, 더불어민주당 강준현 의원과 김민기 국회 사무총장 등 추진위원들과 국회의장실 곽현 정무수석·이원정 정책수석·박태서 공보수석, 국회사무처 진선희..

당정 "추석 연휴기간 동네병원 8천곳 문 열게 지원"
당정 "추석 연휴기간 동네병원 8천곳 문 열게 지원"

당정이 12일 추석 연휴 기간 동네 병의원 8천여곳이 문을 열고 진료를 할 수 있도록 건강보험 수가 조정 등의 지원에 나서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와 함께 필수 의료 체계 개선 등 의료 개혁을 뒷받침하기 위해 의료 사고가 발생했을 때 의료진의 사법 부담을 덜어주는 의료사고처리특례법 제정도 조속히 추진하기로 했다. 정부와 국민의힘은 이날 국회에서 협의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대책 마련에 합의했다고 김상훈 당 정책위 의장이 전했다. 당정은 추석 연휴 기간 응급 의료 체계 유지를 위해 각종 건강보험 수가 조정 및 400여 명의..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0. 대전 유성구 노은3동 치킨집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0. 대전 유성구 노은3동 치킨집

자영업으로 제2의 인생에 도전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정년퇴직을 앞두거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자신만의 가게를 차리는 소상공인의 길로 접어들기도 한다. 자영업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나 메뉴 등을 주제로 해야 성공한다는 법칙이 있다. 무엇이든 한 가지에 몰두해 질리도록 파악하고 있어야 소비자에게 선택받기 때문이다. 자영업은 포화상태인 레드오션으로 불린다. 그러나 위치와 입지 등을 세밀하게 분석하고, 아이템을 선정하면 성공의 가능성은 충분하다. 이에 중도일보는 자영업 시작의 첫 단추를 올바르게 끼울 수 있도록 대전의 주요 상권..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추석 연휴에도 진료합니다’…대전 5개 보건소 순차적 비상진료 ‘추석 연휴에도 진료합니다’…대전 5개 보건소 순차적 비상진료

  • ‘풍성하고 넉넉한 한가위 되세요’ ‘풍성하고 넉넉한 한가위 되세요’

  • 재난 대응 ‘이렇게’…대전 중구청 구민안전교육 재난 대응 ‘이렇게’…대전 중구청 구민안전교육

  • 대전시-국민의힘 대전시당 당정협의회 대전시-국민의힘 대전시당 당정협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