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구성한 워게임. /대덕대 제공 |
대덕대 '워게임과'는 전통적인 교육 방식을 넘어 게임과 현대 군사기술, 그리고 IT를 결합한 이색 학과다. 수업 시간에 군사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을 활용한다는 점에서 매력적이다.
단순히 게임을 즐기는 것을 넘어 게임을 분석하고, 이를 통해 군사 전략과 기술을 이해하는 과정을 밟게 된다. IT와 AI 분야의 취업 기회가 점점 확대되는 가운데, 학생들이 실질적인 기술을 익혀 더 넓은 분야로 나아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밀리터리 마니아에겐 꿈의 학과라 할 수 있다. '워게임과'에서 배운 군사기술과 지식을 바탕으로 공군이나 육군 부사관 등 기술군인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길이 열려 있다. 또 육군 3사관학교로 진학해 장교의 길을 선택하거나 편입을 통해 학사장교로 진출할 수 있다.
유채곤 교수(워게임과 추진학과장)는 "대덕대 워게임과는 게임을 통해 군사와 IT, 그리고 미래의 다양한 가능성을 탐색하는 새로운 개념의 학과"라며 "신기하고 흥미로운 학과에서 학생들은 자신만의 길을 찾아가며, 독특한 경험과 더불어 미래를 설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대덕대 워게임과는 2025학년도에 40명의 신입생을 모집한다.
고미선 기자 misuny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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