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소방서 전경 |
여름철 벌집 제거 신고가 급증하는 것은 기온 상승으로 활동이 왕성해지고 개체군이 급격하게 늘어나는 말벌류의 생애 주기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벌 쏘임 예방을 위해서는 △주변 벌집 여부 확인 및 벌집 접근 금지 △벌을 자극하는 향수, 화장품, 스프레이류의 사용 자제 △어두운 색보다 밝은색 계열 옷 착용 △소매가 긴 옷을 입어 팔, 다리 노출 최소화 등이 있다.
벌에 쏘였을 경우 신용카드 등을 사용해 재빨리 벌침을 제거하고, 쏘인 부위를 소독하거나 깨끗한 물로 씻은 후 얼음주머니 등으로 찜질하면 통증을 덜 수 있다.
다만 말벌에 쏘인 경우 말벌의 독성은 생각보다 훨씬 강하기 때문에 신속하게 119에 신고하거나 즉시 병원으로 가서 치료를 받아야 된다.
양찬모 진천소방서장은"여름철 무더위가 지속되면서 벌집 신고가 증가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며"벌집과 접촉했을 때는 즉시 20m이상 떨어진 곳으로 몸을 피하고 119에 신고해야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진천=박종국 기자 1320ji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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