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 같은 훈련"… 대전시 자치구 '2024 을지연습'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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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 같은 훈련"… 대전시 자치구 '2024 을지연습' 돌입

전시 대응 능력 향상

  • 승인 2024-08-20 16:55
  • 신문게재 2024-08-21 2면
  • 김지윤 기자김지윤 기자
8.20 보도자료사진(대전 중구,)(2)
서대전역 대테러 및 화재대응 훈련. (사진= 대전 중구)
대전시 자치구들이 전시 대응 능력 향상을 위한 '2024년 을지연습'에 돌입했다.

을지연습 2일 차인 20일, 중구는 서대전역에서 폭발물 테러 상황에 대비한 화재 대응 훈련을 진행했다. 테러, 화재 등 비상 상황 발생 시 초동대처 능력을 함양하고, 안보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훈련에는 서대전역, 제1970부대, 중부경찰서, 경찰특공대, 서부소방서, 중구자율방재단 등 유관 기관과 주민 120여 명이 참여해 민·관·군·경·소방의 긴밀한 공조 체제를 강화했다. 비상 상황 발생 시 상황전파 및 위험지역 접근 통제 등 초동 조치 등 재난 상황을 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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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대학교 학생회관에서 진행된 을지연습 실제훈련. (사진= 대전 대덕구)
같은 날 대덕구는 한남대 학생회관에서 드론 테러를 가정해 실제 훈련에 들어갔다. 무인기를 활용한 북한의 후방테러 가능성 증가 및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에서 드론이 폭넓게 이용되는 등 국내외적으로 드론 테러가 심각한 안보 위협으로 두드러짐에 따라 이번 을지연습 실제 훈련을 드론 테러 대응훈련으로 계획했다. 이날 훈련은 적 특작부대원의 드론 테러로 인해 한남대학교 학생회관 건물 일부가 파손되고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훈련에는 대덕구 관계자들을 비롯해 1970부대 4대대·대덕경찰서·대덕소방서·한남대학교 등 관계 기관 10곳 160여 명이 참여했다.



(8.20.) 1. 유성구,  실시 사진
유성구 2024년 을지연습 폭탄테러 실제훈련. (사진= 대전 유성구)
유성구는 지족역에서 폭탄테러 대응 실제 훈련을 실시해 지역의 통합방위 작전 능력을 한층 강화했다.

이번 훈련은 지족역에서 거동수상자를 목격한 역무원의 신고를 받아 유성구청, 1970부대 3대대, 유성소방서, 유성경찰서, 대전교통공사 지족역 등 유관기관 간 신속하고 정확한 상황전파를 통해 초기대응 태세를 확립하고, 기관별 임무를 확인하는 등 유기적인 대응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실시했다.

동구
동구 을지훈련 일환 '세계 전투식량을 먹어보다'. (사진= 대전 동구)
동구는 을지연습 첫날인 19일 동구청 후생관에서 공무원, 유관기관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전시 대비 세계 전투식량 전시 및 체험 '세계 전투식량을 먹어보다'를 진행했다.

전시상황을 간접 체험해 보고 안보의식을 고취하는 등 위기관리 능력을 배양하도록 전투식량 체험을 실시했으며, 특히 스페인·프랑스·한국 3개 국가의 전투식량을 소개하고 시식 체험했다.
김지윤 기자 wldbs1206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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