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충남대병원 소아청소년과, 대규모 학술연구과제 주관기관 선정

  • 사회/교육
  • 건강/의료

세종충남대병원 소아청소년과, 대규모 학술연구과제 주관기관 선정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 '혁신형 바이오뱅킹 컨소시엄 구축·운영'

  • 승인 2024-08-20 15:49
  • 수정 2024-08-22 16:06
  • 김덕기 기자김덕기 기자
김유미 교수
세종충남대병원 소아청소년과장인 김유미 교수
세종충남대병원은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의 '혁신형 바이오뱅킹 컨소시엄 구축·운영' 학술연구과제의 주관기관으로 소아청소년과(과장 김유미 교수)가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이 과제는 미해결 연구수요 분양 비종양성 질환에 대한 국가 전략적 공공 자원화를 통한 정밀 의료 연구 및 바이오헬스 산업 활성화를 위한 대규모 국책사업으로 연구 책임자는 소아청소년과 김유미 교수가 맡는다.

김유미 교수는 향후 2년간 총 12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발달장애 질환 혁신 바이오뱅킹 컨소시엄 구축' 과제를 총괄 진행하게 된다.

이번 과제는 주관기관인 세종충남대병원 소아청소년과를 중심으로 충남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충북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제주대병원 신경과, 양산부산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연세대세브란스병원 소아신경과, 충남대학교 생명스스템과학대학이 참여하는 대형사업이다.



특히 해당 컨소시엄의 과제 수행을 통해 발달장애 증상을 보이는 소아청소년 및 성인환자의 고품질 임상자료 및 임상시료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통해 원인 불명, 치료 부재의 미개척 분야인 소아기 발병 유전성 발달장애 질환의 기초연구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며 유전체 분석 및 국내 관련 환자 정보 데이터 구축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또 컨소시엄 구성 및 운영을 통해 고품질 인체 자원 및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으며 이를 활용해 학술적·산업적 성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 책임자인 김유미 교수는 "표준화된 프로토콜을 통한 고품질의 소아 발병과 유전성 발달장애 연구자원의 확보와 함께 향후 줄기세포, 질환모델동물 및 통합 오믹스 분석법을 이용한 진단과 치료법 개발 연구 활성화를 위한 기반 마련이 가능한 중요한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과제에서 수집된 인체 자원은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에 기탁해 향후 일반 연구자에게 공개되고 분양 데스크를 통해 분양신청, 분양심의 절차에 따라 일반 연구자에게도 분양될 예정이다.

세종=김덕기 기자 dgkim@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상명대, 제25회 대한민국 반도체설계대전 'SK하이닉스상' 수상
  2. 충남대병원, 만성폐쇄성폐질환 적정성 평가 1등급
  3. 생명종합사회복지관, 제15회 시가 익어가는 마을 'ON마을축제'
  4. 서구 소외계층 60가정에 밑반찬 봉사
  5. 샛별재가노인복지센터 생태로운 가을 나들이
  1. [날씨] 단풍 절정 앞두고 이번 주말 따뜻한 날씨 이어져
  2. 한국건강관리협회, 창립 60주년 6㎞ 걷기대회 개최
  3. 대전 노은지구대, 공동체 치안 위해 '찾아가는 간담회' 실시
  4. 찾아가는 마을돌봄서비스 ‘마음아 안녕’ 활동 공유회
  5. 외출제한 명령 위반하고 오토바이 훔친 비행청소년 소년원행

헤드라인 뉴스


내년 8월 국내 유망 중소기업들 대전에 집결한다

내년 8월 국내 유망 중소기업들 대전에 집결한다

내년 8월 국내 유망 중소기업들이 대전에 집결한다. 대전시는 '2025년 중소기업융합대전'개최지로 25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올해 행사에서 대회기를 이양받았다. 내년 대회는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중소기업융합대전'은 중소기업융합중앙회 주관으로 중소기업인들 간 업종 경계를 넘어 교류하는 것이 목적이다. 분야별 협업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지역별 순회하는 화합 행사 성격도 띠고 있다. 2004년 중소기업 한마음대회로 시작해 2014년 정부 행사로 격상되었으며 2019년부터는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공동으로 개최하고 있다..

대전 사립대 총장 성추행 의혹에 노조 사퇴 촉구…대학 측 "사실 무근"
대전 사립대 총장 성추행 의혹에 노조 사퇴 촉구…대학 측 "사실 무근"

대전의 한 사립대학 총장이 여교수를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불거져 경찰이 수사에 나선 가운데, 대학노조가 총장과 이사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대학 측은 성추행은 사실무근이라며 피해 교수 주장에 신빙성이 없다고 반박했다. 전국교수노동조합 A 대학 지회는 24일 학내에서 대학 총장 B 씨의 성추행을 고발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성추행 피해를 주장하는 여교수 C 씨도 함께 현장에 나왔다. 선글라스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C 씨는 노조원의 말을 빌려 당시 피해 상황을 설명했다. C 씨와 노조에 따르면, 비정년 트랙 신임 여교수인 C 씨는..

[르포] 전국 최초 20대 자율방범대 위촉… 첫 순찰 현장을 따라가보니
[르포] 전국 최초 20대 자율방범대 위촉… 첫 순찰 현장을 따라가보니

"20대 신규 대원들 환영합니다." 23일 오후 5시 대전병무청 2층. 전국 최초 20대 위주의 자율방범대가 출범하는 위촉식 현장을 찾았다. 김태민 서대전지구대장은 마을을 지키기 위해 자원한 신입 대원들을 애정 어린 눈빛으로 바라보며 첫인사를 건넸다. 첫 순찰을 앞둔 신입 대원들은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고, 맞은 편에는 오랜만에 젊은 대원을 맞이해 조금은 어색해하는 듯한 문화1동 자율방범대원들도 자리하고 있었다. 김태민 서대전지구대장은 위촉식 축사를 통해 "주민 참여 치안의 중심지라 할 수 있는 자율방범대는 시민들이 안전을 체감하도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장애인 구직 행렬 장애인 구직 행렬

  • 내일은 독도의 날…‘자랑스런 우리 땅’ 내일은 독도의 날…‘자랑스런 우리 땅’

  • 놀면서 배우는 건강체험 놀면서 배우는 건강체험

  • 서리 내린다는 상강(霜降) 추위…내일 아침 올가을 ‘최저’ 서리 내린다는 상강(霜降) 추위…내일 아침 올가을 ‘최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