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페스티벌은 음악 영재 발굴과 초·중·고교생 문화예술 교류를 위해 시가 전국 최초 기획한 청소년 클래식 음악 축제다.
올 6월 단체부문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중국 선전시, 서울 광진구, 중랑구, 충북교육청, 남양주, 고양시 등 국내외 18개 민·관 청소년 교향악단과 ▲개인별 오디션으로 선발된 32명의 클래식이 무대에 오른다.
개막 공연은 첫날 23일 오후 7시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열리며, 김성진 객원 지휘자가 지휘봉을 잡고 로시니의 '세빌리야의 이발사' 서곡, 드보르자크의 교향곡 9번 등 무대를 선보인다.
이날 오디션에서 관악과 현악 부문 최고 점수를 받은 클라리넷 이은준(계원예고 2학년)과 첼로 이하진(운중초 5학년) 등 32명의 청소년 음악가가 출연하고, 성남시립합창단의 양두름(소프라노), 이준근(테너)이 협연한다.
이후 공연 장소와 출연진은 ▲ 24일 성남아트리움 대극장, 다산유·사랑방·SA청소년·충북교육청 청소년오케스트라 ▲ 25일 성남아트리움 대극장. 위례영재·고양청소년필·위례꿈꾸는·안양유스필하모닉 오케스트라 ▲8월 31일 희망대(성남제1공단) 근린공원 야외공연장. Sanmao·위례영재·안양유스필하모닉 오케스트라 ▲9월 1일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 Sanmao·판교청소년·광진청소년·서현중학교 오케스트라 등이다.
시 관계자는 "중국 선전시를 비롯 국내외 민·관이 운영 중인 40개 청소년 교향악단이 참여해 대한민국의 예술계를 이끌어갈 음악 꿈나무를 키우는 공연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성남=이인국 기자 kuk1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