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서충주지역 순환버스 노선 신설

26일부터 77·88번 2개 노선 운행…시민 대중교통 편의 향상 기대

서충주 순환노선도.

충주시가 서충주 지역 주민들의 대중교통 편의 향상을 위해 26일부터 서충주 순환노선을 신설해 운행한다.

20일 시에 따르면 이번에 신설되는 노선은 주덕읍, 대소원면, 중앙탑면 등 서충주 지역을 순환하는 시내버스로, 77번과 88번 2개 노선이 각각 10회씩 총 20회 운행될 예정이다.

77번 노선은 주덕농협을 기점으로 대소원면, 첨단산업도시, 기업도시를 거쳐 중앙탑면 행정복지센터까지 운행한다.

또 88번 노선은 반대 방향으로 중앙탑면에서 출발해 기업도시, 첨단산업단지, 대소원면을 경유해 주덕농협까지 순환하는 노선이다.

시는 새로운 노선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버스승강장 신설, 버스정보안내시스템(BIT) 설치, 맞춤형 시간표 부착, 지역별 현수막 게시 등을 통해 시민들이 대중교통을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강용식 교통정책과장은 "서충주 지역 시민들의 대중교통 편의를 위해 순환노선을 신설했다"며 "신설된 노선을 빠르게 정착시켜 시민들의 편의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순환버스 노선 신설로 서충주 지역 주민들의 대중교통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충주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노선 운영을 최적화하고,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대중교통 서비스 품질을 높여나갈 방침이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