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신한카드, ‘정이품송 후계목’ 상품화 개발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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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신한카드, ‘정이품송 후계목’ 상품화 개발 업무협약 체결

정이품송과 부인소나무 이용한 소형분재 상품화 개발 협력. 나무거래 플랫폼 ‘초록손가락’에서 후계목 분양 예정

  • 승인 2024-08-20 10:07
  • 수정 2024-08-20 15:10
  • 신문게재 2024-08-21 16면
  • 이영복 기자이영복 기자
보은군은 신한카드(주)와 20일 ‘정이품송’ 후계목 거래서비스 및 상품화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천연기념물(정이품송과 일명 정이품송의 부인 소나무인 서원리 소나무) 후계목 거래를 위한 서비스 채널 개발과 종자를 이용한 쁘띠트리(소형분재) 상품화 개발을 위해 양 기관의 공동 협력 사항을 담고 있다.

이 협약으로 신한카드는 보은군에서 추진해 왔던 분양 방식과는 다른 새로운 마케팅으로 후계목 거래서비스 채널을 운영할 예정이며, 해당 채널과 상품화 개발은 신한카드 사내벤처 '초록손가락'에서 담당한다.

'초록손가락'은 나무거래 플랫폼(http://shcard.io/greenfingers)을 운영하고 있으며, 후계목의 높이와 형태 등을 선택하고 굴취·운송·식재에서 결제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해 후계목을 분양하고, 정이품송·서원리 소나무의 종자를 채취하여 쁘띠트리(소형분재) 형태로 상품화할 예정이다.



정이품송 후계목 분양은 2025년부터 진행될 예정이며, 쁘띠트리(소형분재) 상품화는 올해 하반기 중 국가유산청의 사전 승인 절차를 거쳐 정이품송과 서원리 소나무 종자를 채취한 후 양묘 과정을 추진해 나아갈 예정이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정이품송 후계목 분양을 활성화하여, 팬데믹 이후 조경시장의 관심이 증대되고 있는 시대적 상황에 발맞춰 보은군을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보은=이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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