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몽골 유도연맹 방문한 모습. (사진= 대전 동구) |
대전 동구가 몽골과의 협력에 나서면서 국제교류 움직임이 다시 활발해지고 있다.
20일 동구에 따르면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몽골 다르항울아이막과 울반바토르 지역을 4박 5일간의 일정으로 방문한다.
이번 국외 출장에는 박희조 동구청장을 비롯해 오관영 의장 등 동구의회 의원들과 관계 공무원, 언론사 관계자 등 총 12명이 함께한다.
이는 지난해 10월 몽골 다이항울아이막 측에서 동구와의 교류 희망 의사를 밝히면서 급 물살을 타기 시작, 올해 1월과 5월 교류 추진 서한문이 상호 교환됐다.
박희조 청장은 25일 울란바토르 사회개발부 국장과 면담을 시작으로 공식 일정에 나선다. 이어 울란바토르 체육회 회장과 면담을 갖고 스포츠 인재양성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26일에는 울란바토르 국회를 찾아 다르항울아이막 지역구 국회의원과 친선교류 방안 논의를 통해 도시 간 교류협력 내실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이어 몽골 제2의 도시 다르항울아이막 시청을 방문해 볼드바타르 아즈자르갈 다르항울아이막 지사와의 면담을 갖고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한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이번 다르항울아이막과의 국제교류는 스포츠·교육·학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동구의 글로벌 경쟁력을 키우는 자양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국제도시와의 협력을 확대해 글로컬 도시 동구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김지윤 기자 wldbs1206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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