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역 전경. |
청주시는 오송의 정주여건 개선사업에 나섰다.
오송은 지난달 말 현재 인구가 3만 7970명으로 7달 사이에 6384명 늘었고 올해 하반기부터 아파트 단지만 2000세대의 준공과 입주가 시작되면 인구가 6만명으로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이 때문에 오송에는 육교설치,주차장, 공원 등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주민 요구가 잇따르고 있다.
시는 교통여건과 환경 개선, 문화공간 확대 등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오송발전 전략과제 등 종합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오송읍의 면적은 40.72㎢로 청주시의 4.33%다.
오송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질병관리청 등 6대 국책기관을 비롯해 12개 공공기관이 자리하고 있다. 6개 산업단지에는 사업체 2430개, 종사자 2만997명이 경제성장을 이끌고 있다.
여기에 오송국가3산단 개발, 내년 9월 준공 예정인 청주전시컨벤션센터 '청주OSCO', 바이오의약품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지정(지난해 7월), 첨단재생바이오 글로벌규제혁신특구 선정(올해 4월), 청주 도심통과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확정 등 대규모 국책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다.
특히 바이오 소부장특화단지와 글로벌혁신특구 선정으로 오송을 주축으로 청주시 일원 941㎢에 2028년까지 첨단재생바이오 글로벌 혁신특구가 조성되면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 오송이 첨단재생의료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으로 도약하는데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또 국토부 노후 산업단지 재생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175억원을 확보, 2029년까지 도로 개선, 공원 정비, 노상주차장 조성 등 기반시설도 확충된다.
시 관계자는 "오송은 교통요충지로서 KTX역이 있는 청주의 관문이자 대규모 바이오 국책사업 추진 등 지속적인 도시개발과 경제성장을 하고 있는 지역으로, 청주시의 100만 자족도시, 중부권 핵심도시의 거점 역할을 하도록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전략과제 수립 등 불편사항을 체계적으로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청주=정태희 기자 chance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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